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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산양50
남다른산양50

프로락틴수치가 177이나왔는데 위장약이랑 한약복용중이였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1
기저질환
변비 식도염 허리디스크
복용중인 약
한약 변비약

생리는 늘 불순이였구요 두통도 달고살았습니다 초음파 이상없고 프로락틴수치가 177이나왔다고합니다 한약3주 항진균제에 들어가는 위장약? 1주정도먹은상태에서 검사한건데 이게 영향을 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약제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의심되는 약제를 중단하고 3일뒤에 재검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수치가 높으면 뇌하수체에 혹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급병원 내분비내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은 성분이 굉장히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인과관계가 있을지 여부는 확인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두통이 평소에 계속 있었으면 바로 상급병원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종양으로 인한 고프로락틴혈증의 경우를 제외하고 가장 흔한 고프로락틴혈증의 원인은 약물이다. 신경이완제, 항정신병약제가 가장 흔한 약제이며 phenothiazine이나 butyrophenone과 같은 항정신병약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40-90%에서, risperidone과 같은 약은 50-100% 까지도 관찰될 수 있다. 약제로 유발된 경우에는 경구 투여 후 서서히 프로락틴 수치가 상승을 하고, 약제 중단 후 정상으로 회복되는 기간은 대개 3일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약물로 인한 고프로락틴혈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의심 약제를 중단하거나 타 약제로 교체 후 약 3일 뒤에 재측정할 것을 권한다. 약제-유도 고프로락틴혈증은 대개 프로락틴이 25-100 ㎍/L 범위로 상승하지만 metoclopramide, risperidone, phenthiazine과 같은 약제는 200 ㎍/L 이상까지 증가하기도 한다. 이러한 약제들의 작용 기전은 도파민 길항 효과로 인한 것이다. 고프로락틴혈증에 대한 에스트로겐의 역할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는데, 고함량의 에스트로겐을 포함한 경구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의 12-30%에서 혈청 프로락틴 수치가 경도로 증가하였고, 하지만 이러한 소견은 대개 치료를 요하지 않는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만약 약제를 중단하거나 대체할 수 없다면 저성선증상이나 골밀도 감소를 보이는 환자에서는 에스트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약제-유도 고프로락틴혈증의 경우 첫 번째 치료는 약제 중단이다. 항정신병 약제의 경우 정신과 의사와 상의 없이 중단하면 안되며, 도파민 작용제를 작용제 사용하는 경우 기저 정신병증의 악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https://synapse.koreamed.org/upload/synapsedata/pdfdata/2008enm/enm-25-180.pdf

      약물에 의해 고프로락틴 혈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 Chloropromazine, haloperidol, 위장관 운동 항진제(domperidone, metoclopramide) 등과 같은 도파민 수용체 길항제나

      -> methyldopa, reserpine, verapamil과 같은 항고혈압제,

      ->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opiates(진통제), 시메티딘(위장약) 같은 약제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위장관련 약물이 가능성이 있고, 피임이나/여성호르몬 관련 약물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