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바스티난엠알서방정 복용 후 심장치는 느낌이 사라졌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헤르벤30mg, 바스티난엠알서방정

현재 변이형 협심증 의심되어 헤르벤과 바스티난엠알 복용하고 있어요.

제가 드리는 질문은 변이형 협심증과 관련 없는 질문인데 관련 있다면 설명 부탁드려요.

운동이 아닌 가벼운 활동에서 계단을 오르면 심장 아래에서 위로 욱하며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느낌이 있어요.

이렇게 강하게 한 번 치고나면 뒤이어 두근거림이 빠르고 강하게 쾅쾅쾅 울려요.

저는 이것이 기립성빈맥증후군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형적인 증상은 아닌가봐요, 이 부분 사실인가요?

직전에 처방된 네비레트엠과 바스티난엠알을 완복하고 약 2주간 약을 복용하지 못했어요.

복용했을때야 증세가 없는건 이해 되는데 복용하지 않은 시기까지도 치는 느낌만큼은 나타나질 않아요.

헤르벤과 바스티난엠알을 복용하고 있는 현재도 베타차단제를 뺀만큼 두근거림만 있을뿐 동일해요.

베타차단제 복용했을 때에 비하면 맥박이 줄거나 하진 않았는데 이전보다 두근거림이 약하게 느껴지고

특히 기립시 발생하는 두근거림이 평소보다 세 배가량 뒤늦게 느껴져요.

처음에는 베타차단제 효과라 생각했는데 쭉 관찰해보니 바스티난엠알의 효과가 아닐까싶어요.

이렇게 생각한 근거는 아래와 같아요.

지금까지 복용했던 약을 나열해봤어요(과거순)

(콩코르5, 레보텐션5 >> 네비레트엠2.5, 바스티난엠알 >> 헤르벤30, 바스티난엠알)

시작은 콩코르와 레보텐션이었는데 이때 역시도 효과를 봤지만 하루라도 약을 빼먹으면 증세는 바로 나타나요.

복용기간의 경우 콩코르는 약 4개월 그에 반해 네비레트엠은 한 달 분량 밖에 되지않아요.

네비레트엠 복용 중단한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어요.

위 현상은 비소프롤과 네비보롤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제가 짐작한대로 바스티난엠알의 효과일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설명해주신 증상은 전형적인 기립성빈맥증후군과는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기립성빈맥증후군은 보통 일어설 때 맥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어지럼, 피로감, 두근거림이 동반되는 양상이 흔한데, 질문자분은 “심장 아래에서 위로 욱 하고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느낌” 이후 심장이 빠르고 세게 뛰는 패턴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 빈맥뿐 아니라 조기수축이나 교감신경 항진, 심장 수축력 변화에 대한 민감한 자각 등이 함께 섞여 있을 가능성도 생각합니다.

    약제 차이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콩코르의 비소프롤롤과 네비레트엠의 네비보롤은 둘 다 베타차단제이지만 성향이 조금 다릅니다. 네비보롤은 혈관 확장 작용이 있어 일부 환자에서는 두근거림 체감이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비소프롤롤은 보다 전형적으로 심박수를 억제하는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따라서 약제 차이로 증상 체감이 달라졌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질문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은 바스티난엠알 복용 이후 “욱 치고 올라오는 느낌” 자체가 줄었다는 점입니다. 바스티난엠알의 트리메타지딘은 일반적인 부정맥 치료제는 아니고, 심근 대사를 안정화시키는 약입니다. 즉 심장 근육이 허혈 상황에서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쓰도록 돕는 역할에 가깝습니다. 만약 질문자분 증상 일부가 미세한 허혈성 자극이나 변이형 협심증과 관련되어 있었다면, 이 약 복용 후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가능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이 약 자체가 기립성빈맥증후군을 직접 치료하는 약은 아닙니다.

    또 현재 복용 중인 헤르벤(딜티아젬)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딜티아젬은 관상동맥 경련을 줄이고 심박수 및 방실결절 전도를 어느 정도 억제하는 약이라, 두근거림 체감이 줄어드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이형 협심증 의심 환자에서는 증상 양상이 약 복용에 따라 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표현하신 “한 번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느낌”은 실제 조기심방수축이나 조기심실수축처럼 한 박동이 튀는 부정맥에서 흔히 표현되는 방식과도 일부 비슷합니다. 환자분들이 “쿵 한다”, “심장이 치고 올라온다”, “목까지 뛴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보상성으로 강한 박동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단순 추정보다는 실제 심장 리듬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순환기내과에서 24시간 홀터검사, 증상 시 이벤트 기록, 필요 시 기립경사검사나 운동부하검사 등을 통해 실제로 어떤 리듬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변이형 협심증에서는 일부 베타차단제가 관상동맥 경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약 선택이 일반적인 빈맥 치료와 조금 다를 수 있으므로, 임의로 약을 조절하기보다는 현재 증상 변화를 자세히 기록해서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