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게임머니 사기치는 자들 어떻게 해요?

아이들에게 게임머니 사기치는 자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중1인 아이가 게임을 하다가 필요한 아이템을 사고 싶었답니다 미성년이라 직접거래할 수가 없었고요 마침 게임사이트에 어떤 사람이 친절히 사주겠다고 송금하라기에 3화에 걸쳐 4만원을 송금했는데, 입금받고 바로 화면에서 계좌 삭제하고 사라져버렸다네요 아이는 속상해서 한참 우울해했고요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다는데 요. 아 정말 나쁘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이가 속상해서 우울해하는 모습 보면 부모 마음이 더 아프죠. 제 조카도 똑같은 방식으로 당한 적이 있어서 그때 겪어본 순서를 정리해 드릴게요.

    먼저 걱정하시는 것과 다르게 신고는 소용이 있어요.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사이트나 경찰서 방문으로 사기 신고를 넣으면 금액이 작아도 접수가 되고, 이런 사기범은 똑같은 계좌로 여러 아이들에게 반복하기 때문에 신고가 쌓이면 경찰이 범인을 특정해요. 제 조카 사건도 반년 지나 경찰에서 연락이 왔고 가해자가 합의를 요청해 돈을 돌려받았어요.

    신고 방법은 이렇게 하세요. 계좌이체 내역, 상대 계좌번호와 예금주 이름, 대화 화면 캡처를 모으세요. 계좌가 삭제되어도 이체 기록은 은행 앱에 남아 있어요. 그 다음 경찰서 방문 신고가 가장 확실하고, 미성년자 피해자라 부모가 대리로 신고하시면 돼요. 또 더치트나 사이버캅 사이트에서 그 계좌번호를 검색해 보시면 동일 계좌 사기 신고가 이미 있는 경우가 많고, 그 기록을 신고서에 붙이면 처리가 빨라집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이번 일을 꾸짖을 거리가 아닌 공부로 삼으시길 권해요. 사만 원 피해라는 것, 공식 결제 외에 개인 계좌로 송금하라는 것은 전부 사기라는 것, 그리고 이것은 아이 탓이 아니라 범인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 주세요. 사만 원을 잃었지만 그 경험이 다음에 수백만 원 사기를 막아줍니다.

    정리하면 포기하지 말고 경찰서에 신고하시고, 증거는 지금 바로 모으시고, 아이에게는 다음에 게임 아이템은 부모가 공식 결제로 해주겠다고 약속해 주세요. 이게 제가 조카 사건에서 배운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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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 경찰에 신고부터 하세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더러 사기범이 잡히는 경우도 있거든요. 하지만 100% 돌려받는다는 장담을 할 수 없기도 하니 아이에게는 값비싼 교훈으로 여기고 앞으로 그런 거래를 삼가하고 주의할 부분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