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켄 피셔의 책 다음으로는 에드워드 챈슬러의 금융투기의 역사를 가장 먼저 추천드립니다. 17세기 튤립 투기부터 철도, 주식, 부동산, 인터넷 버블까지 살펴보며 시대와 투자 대상은 달라져도 탐욕과 공포가 어떻게 반복되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에서 느낀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좋습니다.
한국 증시의 흐름이 궁금하다면 윤재수의 돈이 보이는 주식의 역사도 읽어볼 만합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장기 흐름과 폭락, 버블 사례를 다뤄 국내 투자자가 이해하기 비교적 쉽습니다. 금융 전체의 뿌리까지 넓혀 보고 싶다면 윌리엄 괴츠만의 금융의 역사가 좋으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약 5,000년에 걸친 금융의 발전을 문명사와 연결해 설명합니다. 군중심리를 깊이 보고 싶다면 찰스 맥케이의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함께 추천합니다. 남해회사 투기 등 집단적 광기가 만들어 낸 역사적 사건을 다룬 고전입니다. 읽는 순서는 금융투기의 역사, 돈이 보이는 주식의 역사, 금융의 역사순서가 부담이 적으며 역사적 사건을 읽을 때 당시의 금리, 유동성, 신기술, 군중심리를 따로 기록해 보면 현재 시장을 해석하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