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서는 식이의 핵심이 혈당과 인슐린 변동을 줄이는 것입니다. 두부나 순두부는 단백질과 지방이 적절히 포함되고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이라 원칙적으로는 적합한 음식입니다. 현재처럼 하루 약 300g 정도 섭취는 일반적인 범위에서 과도한 수준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대두 식품에 포함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섭취량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악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오히려 체중 관리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두부 자체보다는 전체 식단 균형입니다. 단백질원으로 두부를 활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탄수화물 섭취를 정제된 형태로 많이 함께 드시는 경우 혈당 변동이 커질 수 있습니다. 채소, 단백질, 적절한 지방을 포함한 식사 구성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정도의 두부 섭취는 유지하셔도 무방하며, 특별히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체중, 생리 주기, 인슐린 저항성 상태에 따라 식단 전체를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