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1.8%에서 3.5%까지 크게 올린 것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AI 관련 수출 호조가 예상보다 강하다고 본 것이 핵심이며, 내년 성장률도 2.7%로 전망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수출기업의 실적 기대를 높이고 외국인의 한국 시장 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2분기에도 반도체 수출 호조가 경제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성장률이 높아지면 물가 부담 때문에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늦어지거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시 전체가 무조건 오르는 호재라기보다 반도체·수출주에는 긍정적이고, 금리에 민감한 업종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 재료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