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발톱 빠져서 병원 다니다가 이제 혼자 소독하는데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지난주에 넘어졌는데 발톱이 그냥 통으로 빠져버렸어요..

발톱이 강제로 뜯겨져버려서 흉하고, 안에 보면 노란색 진물같은 것도 보이구요

피도 많이 났었고, 정형외과가서 한 1주일정도 드레싱 받았는데, 이젠 집에서 해도 괜찮을 거 같다고 하셔서요

병원에서는 스트라다메드 발라주시고, 밴드 붙이는걸로 마무리해주셨었는데요

집에서 스트라다메드 얇게 바르고 메디폼 크게 붙여도 될까요?

메디폼 붙이려는건 밴드는 계속 습해져서 빠진발톱 주변에 괜찮은 살들도 다 퉁퉁 불어버려서 붙여볼까 생각했습니다 ㅜ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스트라다메드와 메디폼을 함께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스트라다메드는 개방된 상처나 손상된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의료기기 실리콘 겔입니다. 제품 공식 지침에서도 이차 드레싱(메디폼 등)을 덮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이차 드레싱을 덧댈 때는 연고를 굳이 완전히 말리지 않고 얇게 펴 바른 뒤 바로 덮어주셔도 무방합니다.

    또한 메디폼의 경우, 일반 밴드는 통기성이 부족해 빠진 발톱 주변의 건강한 살까지 하얗게 퉁퉁 불어버리기 쉬운 반면 폼 타입의 메디폼은 적절하게 습윤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과도한 밀폐로 인한 피부 연화를 줄여주고 발톱이 완전히 빠진 조갑은 살짝만 스쳐도 찌릿한 통증이 오는데 두툼한 폼 형태가 일상생활 중 가해지는 압박과 충격을 흡수해 주어 훨씬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드레싱을 교체할 때 흐르는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가볍게 씻어내고, 부드러운 거즈나 수건으로 물기를 톡톡 두드려 말려주기 바랍니다.

    안쪽에 보이는 노란빛의 진물은 상처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삼출물인 경우가 많지만, 참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다시 심해지거나, 주변이 뜨거워지거나, 고름에서 냄새가 난다면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니 병원을 다시 방문해야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혼자 소독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처를 너무 자극하지 않으면서 깨끗하게 유지하는 거예요. 소독액은 거즈나 면봉에 묻혀 살살 닦아내시고, 절대 상처 부위를 문지르거나 비비지 마세요. 소독은 하루에 한두 번이면 충분하며, 씻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 살짝 씻은 뒤 잘 말려주시는 게 좋아요. 소독 후에는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새로운 붕대나 반창고를 덮어주세요. 세균이 들어가면 오히려 회복이 더뎌질 수 있으니까요. 또 발은 통풍이 잘 되는 양말과 신발을 신어서 습기가 차지 않게 해주시고, 상처 부위에 생긴 딱지나 떨어진 살갗은 억지로 떼지 마세요. 스스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그 아래 새 피부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어요. 만약 상처가 벌어지거나 붓고 열감이 느껴지고 진물이 평소와 다르게 많이 나오면 감염 신호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을 다시 방문하셔야 해요. 무리하게 걷기보다는 발에 힘이 덜 가해지도록 쉬어주시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사를 챙기시면 회복에 도움이 돼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