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부분은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태반이라 봅니다.
감자탕의 감자가 돼지 등뼈중 감자뼈라는 부위가 있어서 그 부위의 뼈가 들어가 감자탕이지 감자가 들어간다고 감자탕이 아니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돼지 등뼈중 감자뼈라는 명칭이 있다는건 사실 무근입니다. 양돈협회에서 그런 뼈는 공식 명칭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육점 하시는 분들이 감자뼈 감자뼈 하시는 이유는, 감자탕에 쓰는 뼈라고 불러야 사람들이 인식이 빠르기에 그리 불러왔을뿐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이 감자탕이란 이름의 유래가 어디서 나왔냐...
몽골에서 양의 등뼈를 고아 먹는 갈자탕이란 음식이 있는데, 임오군란때 청군이 이를 제압하러 들어왔다가 양뼈보다 구하기 쉬운 돼지뼈를 써서 갈자탕을 요리해먹은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좀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실제 갈자탕의 비주얼이 감자탕과 비슷하기도 하고요.
좌우간... 감자뼈니, 돼지뼈에서 나온 무슨 척수가 감자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느니 하는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소뼈를 고아 만들었다 하면 왠지 영양식이고 고급이라 생각하지만 돼지뼈를 가지고 만들었다 하면 왠지 비릴것 같고 싼 음식같다는 이미지를 가리기 위해 감자를 투입하고 그 감자를 전방에 내세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유래는 아무도 증명해낸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 사실을 증명할 증거가 희박하기에 이건 계속 논란이 될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