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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한물총새210
정중한물총새210

CPU의 코어와 RAM의 크기에 따른 코어 존재 유무?

보통 CPU를 듀얼코어, 코드코어, 옥타코어 등등으로 부르잖아요...

그런데 RAM도 비메모리 반도체라고 부르잖아요....

그럼 RAM에도 코어가 들어가는건가요?

DDR5까지 나온걸로 아는데요....

좀 깊이 알고 싶어서요....RAM에도 코어가 존재하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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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

    RAM은 CPU처럼 코어 구조를 가지지 않습니다. CPU의 코어는 데이터 처리와 연산을 수행하는 독립적인 작업 단위로서, 각각의 코어가 프로세스를 분담해서 병렬로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RAM은 데이터의 저장과 접근만을 담당하는 메모리 장치로, CPU처럼 복잡한 명령을 처리하거나 병렬 연산을 실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RAM이 ‘비메모리 반도체’라고 불리는 이유는 데이터를 저장하지만,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보관하지 못하고 휘발성 메모리라는 특징을 갖기 때문이에요. CPU와 같은 프로세서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논리 연산’을 수행하지만, RAM은 데이터의 읽기 및 쓰기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 CPU가 필요한 데이터를 즉시 꺼내 쓸 수 있도록 돕는 역할만을 하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RAM이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전송하는 구조가 물리적 코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RAM의 성능이 단순한 건 아니에요. DDR5와 같은 최신 RAM은 ‘채널 구조’를 개선하면서 전송 속도와 대역폭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채널이란 데이터를 CPU와 RAM 간에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통로를 의미하는데, 듀얼 채널, 쿼드 채널처럼 여러 채널을 활용하면 동시에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요. DDR5는 기존 DDR4 대비 대역폭이 약 50% 더 증가했으며, 버스트 길이(한 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묶음)도 더 길어져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런 발전 덕분에 RAM은 빠른 속도로 CPU가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를 공급하고, 시스템의 성능 병목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RAM은 CPU처럼 데이터를 직접 연산하거나 명령을 해석하는 ‘코어’가 존재하지 않으며,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역할에 충실한 메모리 장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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