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전증후군으로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저는 원래 평소에는 일희일비하는 편이 아닌데 생리기간 일주일전부터는 갑자기 슬퍼서 우는일이 허다합니다

길걷다가 지히찰타다가도 갑자기 슬퍼서 우는데

제일 문제는 남자친구앞에서 자꾸 그런모습을 보여줘서 남자친구가 걱정한다는거에요..

물론 pms라고 말햐서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런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가 않아서요

병원에서 약타는 방법도 생각해봤는데 부작용이 있다고해서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네요ㅜ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님 몸속 호르몬 장난질에 세로토닌이 뚝 떨어져가

    롤러코스터 타듯 예민해지는 기 지극히 정상이라예

    저책 마시고 마그네슘 챙겨 드시며 푹 쉬이소!

  • 월경전증후군 때문에 정말 힘드셨겠어요. 평소엔 괜찮다가 생리 일주일 전만 되면 길에서나 지하철에서나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거, 스스로도 통제가 안 되니까 더 당황스럽고 지치셨을 것 같아요.

    먼저 한 가지 알아두셨으면 해요. 이건 글쓴이님이 예민하거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실제 증상이에요. 배란 후 황체기에 호르몬이 급격히 변하면서 감정 조절에 영향을 주거든요. 일상에 지장이 될 만큼 심하면 PMDD(월경전불쾌장애)일 가능성도 있는데, 이건 충분히 관리되고 좋아질 수 있는 거라 혼자 참고 견디실 필요 없어요.

    병원 약 부작용이 걱정되는 것도 당연해요. 다만 PMS·PMDD 치료가 한 가지만 있는 건 아니에요. 생리 전 일정 기간에만 복용하는 방식도 있고, 사람마다 잘 맞는 게 달라서 의사와 상담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조절할 수 있어요. 산부인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 상담만 받아보셔도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알 수 있으니 부담 없이 한번 문의해보시길 권해요. 약 외에도 카페인·당분 줄이기, 규칙적인 수면, 가벼운 운동 같은 게 도움 됐다는 분들도 많고요.

    남자친구분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이해돼요. 그런데 그분이 걱정하는 건 부담스러워서가 아니라 글쓴이님을 좋아해서예요. 이런 모습을 보인다고 매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 시기엔 좀 가라앉을 수 있어, 그냥 옆에 있어주면 돼”라고 미리 말해두면 두 분 다 마음이 한결 편해질 거예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이미 PMS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다면 혼자 너무 미안해하거나 숨기려고 하지 않으셔도 돼여...

    다만 증상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산부인과 상담을 받아보는 걸 추천드려여... 꼭 약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구요 증상 정도에 따라 생활습관 관리나 영양제, 약물치료 등 여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어여...

    특히 생리 주기와 감정 변화를 메모해두면 도움이 많이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