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아기 수유횟수, 잠퇴행, 과식
133일아기 8.5키로 입니다
평소
하루수유량 950-1000
1회 수유량 160-200
수유 횟수 5-6회
밤잠 10-12시간, 낮잠 3-4시간을 잤었는데
하루수유량 600-900
1회 수유량 30-90 막수 160~240
수유 횟수 9-10회 밤잠 8-10시간, 낮잠 2-3시간으로 바뀌더라구요
낮에 수유량이 적어져서 평소 4시간텀을 두고 먹인거처럼 먹여도 적게 먹어서 수유횟수를 늘렸습니다
씻고 막수할때 과식을 하려해서 고민이구요(며칠전에 막수 과식을 해서 370을 먹더라구요..그리고도 더 달라고 찡찡+강성울음이라 원래 전혀 안게워내는 아긴데도 10+10+10정도 게워내더라구요..그러고 모빌보고, 안고 달래고..)
과식의 영양일까요? 원더윅슨가요?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까요 ㅜ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보았습니다.
아기는 4개월 무렵에 잠 퇴행 문제로 수면과 수유 패턴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분유 권장량은 1회 16~200ml이며 하루 총량 800~1,000ml 정도입니다. 원더윅스라기보다 막수 370ml는 과식 범위와 속도 문제로 게워낼 수 있어서 180~200ml정도로 잡아보시고 만약 부족해 보이신다면 10~15분 후 추가로 30~60ml만 보충하시는 방식이 좋겠습니다.
낮에는 5~6회에 1회 150~200ml 목표로 두시고 현재처럼 9~10회 소량으로 자주 드시는 패턴 간격을 하루 15~20분씩 늘리면서 점차 줄여주시길 바랍니다.
깨어난 직후 수유 > 놀기 > 잠 루틴은 잡으면 낮에 집중적으로 섭취가 늘며 밤에 과식이 줄어들게 됩니다.
수유 중이나 후에 트림, 젖병의 각도 조절, 소량씩 천천히 먹이는 것이 식도 역류를 막아주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밤잠은 8~10시간, 낮잠 2~3시간은 총량이 다소 부족할 수 있어서 루틴을 고정해서 안정적인 수면을 돕는것이 좋겠습니다.
역류 정도는 괜찮지만 분수토, 체중 감소, 발열이 있으면 소아과 진료를 꼭 권장드립니다.
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
이런 변화는 아기에게 꽤 흔한 현상일 수 있습니다.
성장 속도나 소화 상태, 수유 습관 변화, 심리적 요인(예: 낮에 충분히 먹지 못했을 때 밤에 더 먹으려는 욕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지금 막수에서 과식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아기가 낮 동안 충분히 칼로리를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밤에 몰아서 먹으려는 경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기가 평소보다 더 많이 울고 요구하는 것도 배가 고프거나, 소화가 조금 불편해서일 수 있어요.
게워내는 양이 조금 있는 것도 과식 신호 중 하나지만, 소량씩 계속해서 토하는 정도라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조절 방법으로는 낮 동안 조금씩 자주 수유하면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수유량이 적다면 수유 간격을 너무 길게 두지 말고, 아기가 원하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나눠서 먹이는 것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어요.
막수 시에는 평소보다 조금만 더 주고, 아기가 울어도 배부름을 인식하게 도와주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기가 충분히 수면과 낮잠을 자면서, 낮 수유량이 적게 줄어드는 패턴으로 조금씩 돌아올 수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아기의 체중과 성장 곡선이 안정적이라면 이런 변동은 자연스러운 편입니다.
그래도 게워내는 횟수가 많거나, 체중 증가가 줄어들거나, 소화 불편이 심하면 소아청소년과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