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양육·훈육 이미지
양육·훈육육아
양육·훈육 이미지
양육·훈육육아
건장한노루27
건장한노루2722.04.14

첫째가 둘째를 너무 통제하려고 해요!

두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다른 집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희집은 두 딸은 순한 편이고 첫째가 둘째와 잘 놀아주었었어요. 그런데 첫째가 9살이 되면서부터 동생에게 '조용히 해!', '하지마!'라는 말을 부쩍 많이 쓰고, 동생 때문에 마음이 답답하다고 하네요. 첫째만 나무랄수도 없고 그렇다고 놔두자니 둘째도 스트레스 쌓일것 같아 중간에서 난감한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1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질투해서

    동생에게 화풀이의 일환으로 통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함께 육아에 참여하도록 해보기도 하시고

    동생은 아끼고 존중해야할 존재임을 설명하시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을 동등하게 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립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12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형제들은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고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작용합니다. 놀이와 대화의 대상이며 최초의 친구 관계다. 분명한 건 형제간의 사소한 다툼과 경쟁은 의외로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싸움을 통해 자신을 방어하고 주장하며 감정을 표현하거나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떼를 쓰거나 소리 지르기 등의 파괴적 방법이 효과적인 전략이 아니라는 사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동연구가 그리치(Grych)와 핀챔(Fincham)은 가족 내에서 경험한 형제 관계는 가족 밖 상황으로 이어져 사교성, 친사회성, 주도성을 형성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모도 아이의 다툼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중재자 입장에서 상황을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첫째에게 하면 안 되는 말

    다 컸는데 왜 그렇게 아기처럼 구니?

    네가 형(또는 언니, 누나, 오빠)이니까 참아.

    너는 동생보다도 못하니?

    동생을 잘 보살펴라.

    동생 우니까 네가 양보해!

    첫째에게 하면 좋은 말

    한 살 더 먹으면서 좋은 생각을 많이 하는구나!

    엄마는 언제나 널 믿어요.

    이야, 널 다시 봤어!

    엄마 아빠와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은 바로 너야!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다. 너보다 힘이 약하니까 때리면 안 돼.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유치원 다닌던 시절엔 아기자기하게 놀이가 비슷하니 서로 잘 지냈지만, 초등학교 놀이는 유치원과 상당히 다르니, 큰 아이가 동생을 답답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부모님에 사랑에대한 질투심이 큰아이에게 작용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그렇기때문에 부모님은 두 아이에 대한 사랑을 공평하게 주는 것이 아이들 성장에 좋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아이가 손이 더 많이 가기는 할테지만 그래도 큰아이에게도 같은 애정을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육아·아동 분야 전문가 김성훈아동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첫째가 동생에게 위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어디에선가 배운 것일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첫째에 대한 양육에서 부모님이 보여준 행동은 아닌지 확인해보시고, 첫째에게 해당 행동을 하는 이유와 잘못된 점을 설명해주셔야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릴 땐 잘 지내왔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동생을 함부로 대한다면, 아이에게 말 못할 고민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최근에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던지,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점검을 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첫째가 둘째와의 서열관계 정리를 하려해서 발생하는 상황 같습니다. 양육할 때 다음과 같이해주세요

    1. 편애하지 말아주세요 2. 훈육할때는 1:1로 하고 한명씩 대화하기 3. 서열을 정리해주세요 4.공평한 기준 정하고 적용하기

    시간이 흐르면서 관계정립이 자연스럽게 될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아가 깊게 형성되고

    그러다 보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제지를 받는 것에 반감이 생기고,

    동생에 대한 귀찮음 같은 것들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첫째와 둘째를 한 공간에 두어 능동적으로 놀도록 놔두는 것 보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 즉, 체험형 놀이를 같이 함으로써

    추억을 쌓고 하도록 유도해 보세요.

    가족이라는 의미에 대한 것들도 대화를 통해 지속 알려 주시고요.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위의 경우 첫째의 마음을 들어보는것이 좋겠습니다

    무작정 혼을 내는것보다 어떤점이 답답하고 어떤점이 시끄럽게 하였는지 등

    아이가 느끼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등을 파악해보는것이 좋겠습니다

    둘사이의 중재를 하고 이러한 행동을 제약하는것보다는 스트레스의 요인을 찾아서 같이 풀어가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상담에 앞서 형제 자매간의 관계에 대해 저 자신부터 돌아보게 됩니다.

    부모로써 형제를 바라보는 것과 같은 형제 자매끼리 서로를 바로보는 것은 전혀 다를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이 어릴 때는 정말 싫었는데

    지금에선 제 자신부터 하게되는 현실이지요

    그런데 첫째 아이는 지금 둘째 아이에 대해서 <부모로써의 통제>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순하고 착한 첫째가 왜 둘째에게 이러는 걸까요?

    또, 이럴 때 부모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첫째에게 절대 <서브부모로써의 책임>을 강조하지 않도록 하셔야합니다.

    보통 부모님들은 첫째에게 <우리가 없으면 네가 엄마야>라는 식으로 돌봄을 강조하실 때가 있지요.

    책임감이 특별히 강한 첫째라면 <둘째가 하는 모든 행동은 내 책임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통제를 받는 둘쨰도 힘들지만 첫째의 육아스트레스 또한 만만하지 않은 상태가 되는 거죠.

    먼저, 첫째에게 둘째의 모든 잘못은 둘째의 책임일 뿐 첫째가 책임져야하는 것은 아님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친절하게 대하고, 도와주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둘째의 행동이 위험한 경우만 아니면

    부모님이 직접 훈육하실 수 있으니 부담을 느끼지 말라고 해주시는 것이죠.

    2. 아이들에게 훈육하실 때 <이렇게 해볼까>, <이건 어때> 식의 권유하는 듯한 말투를 써보시면

    어떨까요.

    같은 형제라도 첫째가 둘째보다 부모님의 행동을 모방하거나 부모님의 세세한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정도가 크죠.

    따라서, 첫째는 부모님이 자신에게 훈육했던 행동의 일부를 모방하며

    둘째에게 훈육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강압적이지 않더라도 큰 아이들은 자신이 크게 영향받았던 행동만을

    기억하며 둘째에게 써보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마> <그만해>라는 말을 주의하시고

    권유하는 식으로 살짝 말투나 태도를 변화시키시기만 해도

    큰 아이의 태도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첫째가 동생과 잘 놀고 잘 돌봐 주었나봅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 순한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욕구보다 타인을 먼저 살피고 속으로 삭히는 경우가 더러 있으며, 임상적으로 첫째들은 엄마만큼의 육아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혹시 큰아이에게 동생에 대해 자주 놀아줘야 한다고 강조하시거나 돌보는 일을 종종 맡기신 건 아니실까요?

    통제욕구 또한 동생의 대한 강한 책임감에서 비롯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큰아이에게 동생을 돌보는 일은 엄마와 아빠 몫이며 너는 시간이 되거나 내킬 때 동생과 즐겁게 놀기만 하면 된다고 말씀 해주시고 동생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시기 바랍니다.

    큰아이도 9살이면 만7세이므로 동생과 놀아주기에는 자신의 놀이가 더 중요한 시기인데 동생과 놀아주느라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는 일이 없도록 하셔야겠습다.

    모쪼록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