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교차가 크면 코 점막이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재채기가 나오기 쉬워져요. 특히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때 따뜻한 방밖으로 나가거나, 반대로 찬 바람을 쐬고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는 순간 코가 간질간질해지면서 재채기가 연달아 터져 나오기 마련이에요. 이는 비염이 있든 없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인데, 평소 코가 예민한 편이라면 그 강도가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큰 병이 아니라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몇 가지 완화 방법을 시도해 보시는 게 좋아요.
우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할 때는 외출 전에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셔 몸을 부드럽게 데워주시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차가운 공기가 코로 직접 들어가는 걸 줄여줘요. 집에서는 실내 습도를 50~60퍼센트로 유지해 주시면 코 점막이 건조해지는 걸 막을 수 있고,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코를 살짝 세척하거나 따뜻한 수건을 코에 대고 습기를 쐬어 주셔도 좋아요. 만약 재채기와 함께 맑은 콧물, 코 막힘, 두통 등이 함께 반복되고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일교차 반응이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이나 혈관운동성 비염이 원인일 수도 있어서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상담받아 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몸의 온도 조절 능력을 키워 두는 것도 도움이 돼요. 옷은 얇게 여러 겹 입어서 기온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시고,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코를 자주 만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지금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이런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니까,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생활 속에서 조금씩 조절해 보시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