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즐거운가오리188
이란이 1분기 GDP가 10.1% 감소가 된 역성장을 했다던데 더 악화되어도 버틸 수 있나요?
이란이 산유국이긴 하지만
경제 제재로 수출길이 막혔고
그로인해서 1분기 GDP가 10.1% 감소했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더 전쟁이 진행되고 과격해질 수도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던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란의 경제는 전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 수도 있나요?
어느정도 역성장에 도달해야 전쟁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나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이란은 장기간 경제 제제를 당하던 나라였기에
경제가 역성장을 하게 되더라도
이미 국민들은 그런 상황에 익숙해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란은 1분기 GDP가 10.1% 급감하며 심각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정권 유지와 전쟁 지속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및 해상 봉쇄로 핵심인 원유와 천연가스 부문이 26.4%나 폭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69.9%에 달하고 화폐 가치가 반토막이 나면서 민간 경제는 이미 파탄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란의 통치 체제는 경제 지표가 무너져도 군대와 보안 체계가 충성하는한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과거 2018년 미국의 핵합의 탈퇴 당시에도 11%의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정권은 굳건히 버텨냈습니다.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대규모 지하 경제와 군수 산업 및 밀수 무역이 체제 연명의 버팀목 역할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성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말씀드려볼께요
원유 수출길이 막히고 연간 물가상승률이 70%를 상회하는 등 경제적 타격이 극심한 상태입니다. 경제 규모가 줄어든다고 해서 곧바로 전쟁 자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권위주의·제재 국가의 특성상 경제 파탄과 군사력 유지의 메커니즘은 일반적인 자유시장 국가와는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 역성장에도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
1. 군사 부문에의 자원 우선 배분: 군부 우선주의
민간 경제가 무너지고 일반 국민의 삶이 피폐해져도, 독재·권위주의 정권은 국가 예산과 남은 외화의 최우선 순위를 군사력 유지와 미사일·드론 생산에 할당합니다.
2. 비대칭 전력 및 자급자족 체계
- 이란은 오랜 기간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아왔기 때문에 이미 자급자족형 경제 구조와 암시장(블랙마켓) 네트워크를 발달시켰습니다.
- 또한 대규모 정밀 유도무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타격이 가능한 드론과 탄도미사일, 비대칭 전력 위주로 군사 체계를 구축해 두어 적은 비용으로도 전쟁 지속 능력을 과시할 수 있습니다.
3. 지하 경제와 우회 수출
공식적인 원유 수출길은 막혔다 하더라도, 제재를 우회하는 암거래를 통해 정권 유지 및 전쟁 자금의 생명줄은 어떻게든 확보하려 합니다.
# 전쟁이 불가능해지는 기준 (임계점):
1. 물리적 무기 고갈
미사일·탄약 재고가 바닥나고, 이를 만들 공장과 시설마저 완전히 파괴될 때
2. 내부 체계 붕괴
극심한 배고픔과 고물가로 대규모 내란이 일어나 정권의 통제력이 완전히 상실될 때
3. 핵심 인프라의 완전한 괴멸
전력망, 통신망, 정유·수송 시설 등 국가 기능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기반 시설마저 완전히 파괴되어 국가가 마비 상태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지선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란의 GDP가 10.1%감소했지만 GDP만으로 전쟁 지속 가능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석유 수출 감소로 외화 주입이 줄어드는 것이 이란에 큰 부담입니다. 전쟁이 길어지면 군사비와 함께 식량, 연료, 부품 등 필수 물자 확보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가 민간 소비와 복지를 희생하면서 군사비를 우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GDP가 몇 % 떨어졌느냐보다 정부가 전쟁에 필요한 돈과 물자를 얼마나 오래 조달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겠습니다. 이란은 이미 상당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느 한 GDP숫자를 넘으면 갑자기 전쟁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란의 1분기 GDP가 전년 대비 10.1% 감소한 것은 사실이며, 특히 원유•천연가스 부문이 26% 위축돼 전쟁과 수출 차질의 충격이 컸습니다. 그렇다거 특정 역성장률에 도달하면 전쟁 수행이 자동으로 불가능해지는 기준은 없습니다. 국가 재정과 외화수입, 물가, 생산능력 등이 함께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란의 원유 수출도 크게 감소해 경제적 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경제 악화가 곧바로 전쟁 중단 시점을 결정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운가오리님.
이란의 경제가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GDP가 일정 수준 감소하면 전쟁이 자동으로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전쟁 지속능력은 GDP보다 석유 수출과 외화 확보, 정부 재정, 연료와 군수품 생산, 주요 기반시설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경제가 나빠져도 정부가 민간 소비와 투자를 줄이고 군사 분야에 자원을 우선 배분하면 상당 기간 전쟁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대신 국민 생활과 민간경제의 부담은 훨씬 커집니다.
특히 이란은 석유 수출이 중요한 국가이기 때문에 원유 수출이 장기간 막히고 외화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가장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외화가 부족하면 부품과 원자재 수입도 어려워지고 물가와 환율 불안도 심해집니다.
따라서 GDP가 20퍼센트나 30퍼센트 감소하면 전쟁이 불가능하다고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이란의 전쟁 지속능력을 판단하려면 GDP보다 원유 수출, 외환보유 여력, 재정상태, 군수품 생산능력을 함께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