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상도 PTSD에 포함 되나요?
안녕하세요,
과거에 왕따 (왕따기간은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3학년)
및 가정폭력 범죄자 가정에서 자란 여성입니다.
현재는 독립해서 살고 있고 회사 사무직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만,
일을 하던 도중 갑자기 뜬금 없이
왕따당하던 순간 및 가정폭력을 당하던 그 순간 기억이 생각나서
움츠러들거나 이상한 소리(갑자기 악! 하거나, 작은 신음소리를 내거나 안돼! 같은 짧은 말들) 를 내고는 합니다.
때문에 회사 다니는 내내 제 옆자리 직원 분 들은
제가 틱이 있는줄 아실 때도 있어요...
확실 한 건 틱은 아닙니다.. 왜냐면..
어쩌다 운이 좋으면 하루종일 기억이 안 날 때도 있는데
그 때는 저런 행동을 하지 않거든요.
때문에 자꾸 좋지 않은 기억이 생각나 너무 괴롭습니다..
혹시 이 증상이 PTSD같은 뇌의 손상에 의한 것 이라면 치료를 받고 싶어
혹여, 소견이 의심 되시는지 여쭙고자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
먼저 당신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많은 공감과 위로를 드립니다. 과거에 겪었던 트라우마는 현재의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이 서술한 증상은 과거의 트라우마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과 유사하게 들립니다. PTSD는 외상을 경험한 후에 그 경험에 관련된 굉장히 불쾌하고 불안한 회상, 악몽, 또는 피해 반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과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PTSD는 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고 나서 이후 반복적으로 괴로움을 느끼게 되는 질환을 의미하지요. 결국 예전 괴로웠던 사건이 생각나면서 무섭다면 PTSD일 가능성이 높으니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