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눈꺼풀에 작은 알갱이 같은 게 만져져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아프지 않은 덩어리가 며칠째 그대로예요. 산립종과 다래끼가 어떻게 다른지, 저절로 없어지는지, 온찜질이 효과가 있는지, 제거 시술이 필요한지 궁금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직접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눈꺼풀에서 만져지는 통증 없는 작은 알갱이는 다래끼나 산립종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다래끼 (맥립종)는 눈꺼풀의 분비샘(지선, 땀샘 등)에 세균이 감염되어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보통 통증, 붓기, 붉어짐(발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립종 (마이봄샘 낭종)의 경우, 눈꺼풀의 지방 분비샘인 마이봄샘의 입구가 막혀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서 생긴 만성 육아종성 염증으로 다래끼와 달리 초기나 진행 과정에서 통증이 거의 없는 단단한 덩어리로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가 작은 산립종은 막혀 있던 분비샘이 뚫리면서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저절로 흡수되거나 사라지기도 합니다만, 방치했을 때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수개월 동안 단단하게 남아 있거나 크기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산립종 초기나 만성 단계 모두 온찜질 시 막혀 있는 기름샘(마이봄샘)을 부드럽게 녹여주어 내부의 굳은 분비물이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습니다.

    깨끗한 수건을 따뜻하게 데워(화상 위험이 없도록 적당한 온도) 하루에 3-4회, 한 번에 10-15분 정도 눈 위에 올려두고 마사지해주기 바랍니다.

    온찜질과 자가 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크기가 줄어들거나 없어지면 제거 시술은 필요하지 않지만,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그대로이거나, 덩어리가 커져서 시야를 가리거나 미용상 불편함을 줄 때, 혹은 만성적으로 단단하게 굳어진 경우에는 안과에서 간단한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안과에 방문하시면 상태에 따라 염증약을 처방받거나, 국소 마취 후 눈꺼풀 안쪽을 살짝 미세 절개하여 덩어리를 긁어내는 간단한 배농(절개)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은 매우 짧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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