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달린 모터는 왜 저속에서 힘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나요?

현장에서 인버터 달린 모터 만질때 저속에서는 힘이 약하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던데 왜 그런건가요?

처음에는 속도만 느려지는줄 알았는데 어떤 장비는 천천히 돌리면 힘도 같이 약해지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팬은 괜찮은데 컨베이어 같은건 저속에서 버벅이는 경우도 본거 같습니다. 인버터 설정 문제인지 원래 그런 특성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이건 모터 종류랑 인버터 제어 방식 영향이 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반 유도전동기는 주파수 낮아지면 회전속도도 같이 내려갑니다. 근데 단순히 속도만 낮추면 자속 유지가 제대로 안돼서 토크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버터는 보통 주파수랑 전압을 같이 조절합니다. 그래야 저속에서도 어느 정도 힘 유지가 됩니다.

    근데 너무 낮은 속도로 가면 모터 냉각도 약해지고 토크 유지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무거운 부하 걸린 상태에서는 버벅이는 느낌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컨베이어나 권상기 같은데는 벡터제어나 엔코더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속 토크 유지하려고요.

    팬이나 펌프는 원래 큰 토크 필요한 장비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티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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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인버터는 주파수를 낮춰서 모터 속도를 줄입니다. 그때 전압도 같이 내려가기 때문에 저속에서는 토크가 원래 부족해지기 마련이죠. 특히 팬이나 펌프는 속도가 줄어들면 부하도 같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컴베이어 같은 정토크 부하는 저속에서도 똑같이 강한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버벅이는 현상이 일어나죠. 이를 해결하려면 인버터 설정에서 토크 부스트 값을 올려서 전압을 보상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고성능 벡터 제어 모드로 맞춰서 쓰기도 하고요. 결론적으로 인버터 특성상 저속에서 힘이 빠지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현장 상황이랑 장비 부하 특성에 맞게 세팅을 안 해줘서 더 심하게 느껴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