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숲속에 다양한 벌레들이 있는데요. 이중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가 있는데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는 수컷의 머리에 있는 구조물로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데, 사슴벌레는 사슴의 뿔을 닮은 큰 턱이 발달한 반면 장수풍뎅이는 길고 두꺼운 뿔이 하나 솟아 있습니다. 또한 몸의 형태에서도 차이가 나타나, 사슴벌레는 비교적 납작하고 넓적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나 장수풍뎅이는 더 두껍고 둥근 타원형의 몸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사슬벌레는 커다란 쇄기 모양 턱이 특징이고, 장수 풍뎅이는 머리 흉부에 뿔이 여러 갈래로 나있는것이 특징이랍니다.
1명 평가우리나라 숲속에 사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는 모두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곤충이기는 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뿔 또는 턱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입니다.
사슴벌레는 수컷은 머리에 크고 납작하며 가지처럼 생긴 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턱은 마치 사슴의 뿔과 비슷하게 생겨 사슴벌레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반면 장수풍뎅이는 수컷은 머리에 뿔이 솟아 있으며, 가슴에도 작은 뿔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뿔소처럼 뾰족하게 솟아오른 뿔이 특징입니다.
몸 형태도 사슴벌레는 몸이 전체적으로 납작하고 길쭉한 편인 반면 장수풍뎅이는 몸이 둥글고 볼록하며, 다부진 느낌을 줍니다. 또 더듬이를 보면 사슴벌레는 더듬이가 ㄱ자로 꺾여 있는 반면 장수풍뎅이는 더듬이가 여러 갈래로 갈라진 포크 모양 또는 부채 모양입니다. 다리도 차이가 있는데 사슴벌레는 다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가는 편이지만 장수풍뎅이는 다리가 길고 두꺼우며, 힘이 강합니다.
물론 생활 방식 및 습성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싸움을 보면 사슴벌레는 주로 큰 턱으로 상대를 물거나 집어서 던지는 방식으로 싸우지만 장수풍뎅이는 뿔을 이용해 상대방을 들어 올리거나 밀어내는 방식으로 싸웁니다.
또 산란 장소는 명확하게 갈리는데, 사슴벌레는 주로 썩은 나무에 알을 낳지만 장수풍뎅이는 주로 흙이나 발효 톱밥에 알을 낳습니다.
그렇다보니 수명도 다릅니다. 사슴벌레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충 상태에서 1년 이상, 길게는 2~3년까지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수풍뎅이는 성충 수명이 일반적으로 2~3개월로, 사슴벌레에 비해 짧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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