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덩어리는 왜 생기면 증상이 없는 걸까요? 거의 말기가 되어야 증상이 나타나서 늦는다고 하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요즘 주변에서 암진단을 받았다는 비보가 속속 들리고 있습니다. 암이 생겨서 증상만 생겨도 검사해보고 진료도 할 텐데 특히나 검진을 제때 안하고 식습관이 안 좋은 사람들이 더 취약한 거 같아요. 다른 질병과 달리 암은 왜 덩어리가 되어도 증상이 없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암 덩어리가 생겼을 때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먼저, 암은 처음 시작할 때 정상 세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미세한 변화를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신체에서 바로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암이 자라면서 주위 조직을 서서히 압박하거나 침투하게 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그 영향이 적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간의 몸은 상당히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작은 이상 신호에도 바로 반응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또한, 암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 성장 속도나 위치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도 차이가 큽니다. 예를 들어, 폐나 간 같은 특정 장기 내에서 자라는 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뇌나 기타 민감한 부위에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더 빨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거의 말기 상황에 이르러서야 신체 내부의 자원이나 구조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증상이 분명하게 드러나곤 합니다.
주변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많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암 검진의 중요성이나 생활 습관에 대한 고민이 생기겠죠. 식습관이 좋지 않거나 검진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을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건강 상태를 잘 살피고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