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찰과상 후 악 일주일 경과되었는데 술 마셔도 되나요?
더 이상 진물도 안 나고 딱지도 다 떨어진 상태인데 술 마셔도 될까요?
그리고 리큐덤을 진물 흡수용이 아니라 흉터 연고 바르고 그 위에 자외선 차단용으로 발라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흉터가 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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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병변의 위치를 표시 해주지 않으셨는데요.
진물이 나지 않도 딱지도 떨어진 상태라면 진물 흡수용 밴드는 더 이상 붙이지 않아도 되겠으나 일반 습윤 밴드는 몇 일 더 붙이고 음주는 상처 회복을 지연시키므로 당분간 마시지 말 것을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
얼굴에 찰과상이 있고, 진물이 더 이상 나지 않으며 딱지가 떨어졌다면 상처가 어느 정도 치유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상처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또한 술이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고 있는 동안에는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약간의 음주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되도록 상처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구요
리큐덤 연고는 진물 흡수용이지만, 흉터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흉터를 예방하려면 상처가 완전히 치유된 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큐덤을 바르고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자외선 차단제는 무향, 무알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부위가 햇볕에 노출되면 색소 침착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흉터 예방에 매우 중요해요
흉터는 각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상처가 깨끗하게 치유되었다면 큰 흉터가 남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음주를 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회복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되도록이면 확실하게 전부 다 회복이 될 때까지는 지양하시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흉터 연고를 발라준 이후에 리큐덤을 바르고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크게 문제될 것 없어 보이며, 추가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방법일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