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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를좋아하는트럭소녀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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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혈흔을 무서워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잔인한 장면이나 피가 튀기거나 혈흔이 보이면 무섭고 소름끼치고 심하면 울렁거리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 같은데 왜 이런것일까요??

혈액은 자기 자신이 몸속에 가지고 있는 일부분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이것을 왜 징그럽고 무섭게 느끼는 걸까요??

생물학적으로 그래야만 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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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혈흔이나 피는 신체적 손상이나 부상을 연상시키고 이는 잠재적 위험 또는 위협을 암시하며 본능적으로 이를 피하려는 반응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조상들이 야생에서 생존하기 위해 발달한 본능이 현대인에게 여전히 남아 있는 결과일 수 있습니다. 마치 포유류가 이유없이 파충류에게 공포심을 느끼는 것과 같은 결입니다. 또 인간에게는 공감 능력이 있습니다. 혈흔이나 피를 보았을 때 타인이 겪었을 고통이나 두려움이 연상되고 공감하는 능력 때문에 무서워하는 것 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 답변이 용감한너구리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 만약에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박진감이 넘치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고 출혈이 있는 장면이었다면 피를 보더라도 별로 무섭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영상매체에서 피는 부상, 폭력, 죽음 등을 상징하며 이와 함께 공포, 긴장감을 조성하는 배경음악이 쓰이기 때문에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잔인한 장면이나 피, 혈흔을 보았을 때 무서움과 소름기, 심지어 울렁거림을 느끼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우리의 생존 본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잔인한 장면이나 피, 혈흔은 폭력, 부상, 질병 등의 위험을 인지하게 만들고, 이러한 위협 신호를 감지하고 빠르게 반응하여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적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잔인한 장면은 강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 특히, 직접적인 위협과 관련된 경우,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이러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뇌는 두려움과 혐오감을 유발하여 잔인한 장면을 피하도록 유도합니다.

  • 혈액공포증이라고, 영어로는 hemophobia라고 하는데요, 서양에서는 꽤나 흔한 공포증입니다.

    보통 피는 본인이나 다른사람이 외상을 입었을때 목격하게 되는것이 흔하기 때문에 피를 보는 장면이 곧 대체로 위험하고 위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피에 자연스럽게 거부감이나 불쾌감,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 혈흔에 대한 공포는 생존 본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혈흔은 상처, 부상, 심지어 죽음을 의미하며, 이는 위험에 대한 경고 신호로 작용합니다. 진화적으로 이러한 위험 신호에 빠르게 반응하는 개체가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혈흔에 대한 공포는 본능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혈액은 질병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혈액에 대한 혐오는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반응이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사람들에게는 다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두려워하는 공포의 요소가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으로 전해지는 본능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거미나, 뱀, 혈흔, 어두운 장소 등이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주로 인간의 생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요소입니다.

    거미나 뱀은 독을 가져 물리면 죽을수도 있고,

    어두운 장소는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요소가 있을 가능성이 잇습니다.

    혈액은 몸 속에 있을 때 안전한 것이며 몸 밖으로 나올 경우 누군가 상처를 입었다는 증거가되고

    혈흔이 생길 상처를 남길 수 있는 적이 존재할 가능성을 가집니다.

    만약 뱀이나 거미 등을 무서워하는 본능이 없다면 뱀이나 거미에게 물려 죽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유전자는 후대로 전달되기가 어렵습니다.

  • 먼 옛날의 인류는 위험한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공포 반응을 발전시켰습니다. 피나 상처는 위협이나 위험을 의미하므로 이에 대한 강렬한 반응이 생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포 반응은 신체를 방어 상태로 전환시켜 위험에 대처할 수 있게 하는 반사작용입니다. 만약 과거에 피와 관련하여 무서웠던 어떠한 기억이 있다면 트라우마적으로 이러한 공포 반응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혈액은 병원체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으므로 우리 몸은 이를 거부하고 혐오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병원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진화적 적응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액이 우리 몸의 일부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몸 밖에 있는 혈액은 생리적으로 불결하고 위협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반감이 생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