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호박 머리에쓴이유가 멀까요

공포영화나 행사할때 보면 붉은호박을 머라에 쓰고다니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요 얼굴 가리기위해선지 아님 무서우라구 쓰는건지?그호박이 이름이 또 있는거 같은데 알고싶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할로윈데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무서운 얼굴이 새겨진 호박입니다. 🎃

    이 호박 이름은 잭오랜턴(Jack-o’-lantern)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저도 어린시절 이게 너무 궁금해서, 책도 찾아보고 미국 살던 친구한테도 물어보고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질문자님 질문 보고 다시한번 위키에 찾아보고 정리해봤어요!

    옛날 아일랜드에 잭(Jack)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잭은 술을 좋아하고 장난도 심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악마가 잭의 영혼을 데려가기 위해 찾아왔는데요.

    잭은 꾀를 내어 악마를 속였고, 결국 자신의 영혼을 데려가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냈다고 해요.

    시간이 지나 잭이 죽게 되었지만, 살아 있을 때의 행실이 좋지 않아 천국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지옥에 갈 수도 없었습니다. 예전에 악마에게 자신의 영혼을 데려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기 때문입니다.

    결국 잭은 천국에도 지옥에도 가지 못한 채 어두운 세상을 떠돌게 되었다고 해요.

    그 모습을 본 악마가 잭에게 불씨 하나를 던져주었고, 잭은 그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순무의 속을 파낸 뒤 그 안에 넣어 등불처럼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Jack of the Lantern’, 즉 ‘등불을 든 잭’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 말이 줄어들면서 지금의 Jack-o’-lantern, 잭오랜턴이 되었다고 해요.

    재미있는 점은 처음부터 호박을 사용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원래 순무 같은 채소를 파서 얼굴 모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아일랜드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순무보다 크고 속을 파내기 쉬운 호박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할로윈 호박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또한 사람들은 무서운 얼굴을 새긴 잭오랜턴을 집 앞에 두면 악령이나 나쁜 기운을 쫓아낼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할로윈이 되면 무서운 얼굴을 새긴 호박 안에 불을 밝혀 놓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할로윈을 상징하는 귀여운 호박 장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천국에도 지옥에도 가지 못하고 등불을 들고 떠돌게 된 잭의 전설에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

    해피 할로윈 보내세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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