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생각이 짧았던 걸까요 아니면 여자친구가 배려가 없는 걸까요?
제 여자친구와 추석이 되기 전 급하게 열차를 잡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그 전에 잡아놨던 콘서트 약속이 이틀날 일정에 생겨버리게 되었죠 저는 평상시에도 여자친구가 아이돌을 보러갈때 2-3시간 기다리는 게 익숙해서 이번에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콘서트를 보러가고 저는 근처에 먹을 곳도 앉을 곳도 마땅치가 않아 조금 걸어서 카페가 가는데 몸도 지치고 짐도 무겁고 발바닥도 아프고 순간 현타도 오고 뭔가 울컥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지금 약 3시간 정도를 콘서트 기다리고 있다 힘들다 식의 카톡을 보내 오 대박 찐사랑이다 식의 리액션이라도 보고 힘이라도 얻고 싶어 보냈는데 친구들의 반응은 배려를 못 받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너를 집에 먼저 보냈어야 했다 너무 이기적이다라는 식의 리액션이 달려 저는 당황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당연하게 익숙하게 기다려왔기 때문에 그랬던 건데 순간 제가 잘못한 건가 배려를 못 받고 있는 건가 싶어 애인에게 이걸 전달하니 친구들한테 그런 얘기를 왜 하냐 부끄럽냐 내가 배려를 못 하는 것처럼 보이냐 앞으로 힘들 땐 그냥 먼저 집에 가도 된다 나도 고맙고 미안한데 내가 나쁜 사람처럼 보인다 이번에도 기다려준다고 해서 편하게 있었는데 그럴 줄 몰랐다는 식으로 대화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친구들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한 것도 잘못이 있겠지요 그래서 정말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누구 잘못이 더 커보이는지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님의 행동은 배려였고 여자친구도 그걸 고맙게 여겼지만 표현이 부족했던것 같아요.
친구들의 말은 당신을 걱정한것이지 꼭 여자친구를 비난하려던 것은 아닌것같아요 .
누가 더 잘못해ㄸ가기보다 서로 입장을 몰라 생긴 오해에 가깝습니다 .
솔직한 대화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건 아주잘하신것같아요 !그건 솔직히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질문자님은 힘드시니 그럴 수 있는데 그걸 굳이 여자친구에게 얘기를 한 건 실수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기다려준다 해서 고마워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욕을 먹으니 기분 상할 수 있죠.
근데 사전에 질문자님을 배려하지 않은 건 좀 아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