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자들이 사회적 자본을 핵심으로 꼽습니다. 구성원 간, 그리고 시민과 제도 간 신뢰가 낮으면 계약 이행, 협업, 정책 순응 비용이 커져 자본과 기술이 아무리 축적돼도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신뢰가 무너진 사회는 규제와 감시 비용이 눈동이처럼 불어나는 반면, 신뢰가 높은 사회는 같은 자원으로도 더 빠르게 협력하고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도적 투명성과 공정성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지속가능성의 토대로 여겨집니다.
가장 먼저 축척해야 할 핵심자원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사회적 신뢰(사회 구성원 간의 신뢰)와 공동체 연대감입니다. 향후 기위위기나 경제적인 불평등, 저출생 등 거시적인 위기에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해 국가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