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는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완치 개념보다는 진행을 줄이고 치아와 턱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더라도 장기간 지속되면 치아 마모, 균열, 턱관절 부담이 서서히 누적될 수 있습니다.
가장 표준적이고 보수적인 치료는 치과에서 맞춤 제작하는 마우스피스(스플린트) 착용입니다. 수면 중 치아 직접 접촉을 차단해 마모와 손상을 예방하며, 현재까지 효과와 안전성이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평가됩니다. 교합 조정이나 교정 치료는 특정 구조적 문제가 있을 때에만 제한적으로 고려합니다.
보조적으로는 스트레스 관리, 취침 전 음주·카페인 제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나 턱관절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 한해 약물치료나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이는 증상 완화 목적입니다. 전반적으로는 치과 상담 후 스플린트 착용이 가장 권장되는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