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와 소중이 털이 다른곳에 비해 억센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겨드랑이 털을 뽑는 과정에서 너무나 아팠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른 몸의 털은 심지어 머리털도 이정도는 아닌데
겨드랑이와 중요부위의 털은 왜이렇게 억세고 꼽슬거리고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모낭 자체가 다른걸까요??
겨드랑이와 중요부위는 땀이 잘 나고 살 사이에 갇혀 수분이 잘 증발되지 않으며, 피부간의 마찰이 자주일어나는 위치입니다.
여기서 곱슬거리는 형태의 털은 수분을 빠르게 건조시키고 마찰이 덜 일어나도록 완충작용을 해줍니다.
이 부위의 털들은 다른 직모털과는 다르게 배열이 다르고 형태가 다른 층을 갖고있고 덕분에 이리저리꼬이거나 엉켜있는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생식기나 겨드랑이처럼 접히고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부위는 완충보호를 위해 곱슬의 털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털 분석을 해보면 머리카락과같은 직모와는 다르게 큐티클층이 더 많고 다르게 배치되어있어 곱슬형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곱슬형태는 또한 주변 피부위의 습기를 빠르게 날려보내 건조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하기때문에, 습기가 자주차는 부위에대한 습진도 방지할 수 있다고합니다.
겨드랑이와 음모가 다른 부위의 털에 비해 굵고 거친 이유는 주로 성 호르몬, 특히 안드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이 호르몬들은 사춘기에 활성화되어 모낭을 자극하며, 털이 굵고 짙게 자라도록 합니다. 이러한 털들은 모낭이 깊고 크게 형성되어 있어, 뿌리가 깊고 털이 더 강하게 자랄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겨드랑이와 음부 지역의 털은 땀과 체취를 흡수하고 피부 마찰을 줄이는 등의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진화했습니다. 이 특성들은 이들 부위의 털이 다른 곳보다 더 굵고 거칠게 느껴지게 하는 요소들입니다. 이런 배경 지식은 털을 뽑거나 관리할 때의 불편함과 통증이 왜 더 큰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보통 겨드랑이와 성기 주변의 털은 2차 성징이 시작하면서 자라기 시작하는데 때문에 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다른 부위에 비해 털이 굵고 억세게 자랍니다. 또한 이 부위의 털들은 마찰로 인한 피부 자극을 줄이고 외부로부터의 먼지나 미생물 침투를 막아주는 보호 기능을 하기때문에 튼튼하고 곱슬거리게 진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나 음모의 털이 다른 부위에 나는 털보다 일반적으로 굵고 꼬불거리는 이유는 털을 보호하고 있는 큐티클층 내부의 차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음모의 큐티클은 머리카락보다 더 두껍고 단단하게 겹쳐 있으며, 큐티클이 다층으로 겹친 형태는 머리카락과 전혀 다른 배치로 외부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렇게 물리적으로 보강된 큐티클은 오줌과 같은 외부 환경에 더 강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털 내부의 화학·물리적 변성을 머리카락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몸에서 나는 모든 털이라 같은 유전자가 작용하고 있을 것 같지만
부위별로 서로 다른 유전자가 관여하고 있습니다.
머리카락, 눈썹, 그리고 겨드랑이 털 등은 서로 특징이다릅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색과 눈썹 색이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어릴 때는 겨드랑이나 음모가 없지만, 사춘기를 지나가면 자라기 시작하는 것도 한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털의 구조가 머리카락과 조금 다르기 때문에 더 억센 경향이 있습니다.
주로 겨드랑이털 등은 곱슬로 자라는데, 곱슬의 경우 직모보다 단변적이 넓어서 더 억센 경향이 있습니다.
겨드랑이와 성기 주변의 털이 억세고 꼽슬거리는 이유는 주로 땀샘과 열전달에 관려 있습니다. 겨드랑이와 성기 주변은 땀샘의 밀도가 높아서 땀이 많이 분비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털이 억세고 꼽슬거리는 것이 땀이 피부로 빠르게 증발하여 열을 방출하기 위한 방어 메커니즘으로 작용합니다.
겨드랑이와 소중이 털이 다른 부위에 비해 억세고 꼬불꼬불한 이유는 털의 종류와 역할 때문입니다. 인간의 털은 크게 솜털(Vellus hair)과 터미널 털(Terminal hair)로 나뉘는데, 겨드랑이와 소중이 털은 터미널 털에 속합니다. 터미널 털은 사춘기 이후에 발달하며, 솜털보다 길고 두꺼우며 색소가 있습니다. 이 부위의 털은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땀샘과 피지선의 분비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겨드랑이와 소중이 부위는 습기가 많고 마찰이 잦은 곳이므로, 이에 적응하기 위해 털이 더 굵고 강해졌습니다. 따라서 이 부위의 털은 다른 부위에 비해 억세고 꼬불꼬불하게 진화했으며, 이로 인해 제모 시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