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 계단에 설치된 논슬립 입니다. 이렇게 붕 뜨게 설치되어도 되나요?
육교 계단을 올라가는데 논슬립이 사진과 같이 시공되어 있었습니다. 논슬립이 계단 디딤판 모서리에 붙이지 않고 이렇게 붕뜨게 설치해도 되나요?
제생각에 논슬립 뜬 부분에 보행자들이 지속적으로 하중을 가하게 되면 약해질것이고 어느순간 보행자가 밟으면서 파손되게 된다면 그 보행자는 뒤로 넘어져서 크게 다치거나 사망까지 할 수 있다 보여집니다.
저렇게 논슬립 설치해도 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사진상으로 봤을때 오시공입니다. 논슬립이 계단에서 앞으로 튀어나오게 되면 보행자의 신발에 걸려서
사고의 위험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존 앙카볼트 제거후 안쪽으로 바짝 붙혀서 다시 시공해야 합니다. 시공하시는 분이
아마 귀찮아서 기존 앙카구멍을 재 사용한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렇게 시공하면 안됩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 시공 방식이 접착식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저렇게 시공했다기 보다 시공 후 기온이 높아지면서 접착제가 약해지고, 그 때 보행자들이 밟고 지나가면서 논슬립이 밀린 것 같습니다. 견고하게 고정되는 방식이 아니라 발생한 문제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육교 계단에 설치된 논슬립이 사진처럼 디딤판 모서리에 밀착되지 않고 붕 뜬 상태로 시공된 것은 안전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논슬립은 보행자의 미끄럼 방지와 안전을 위해 계단 모서리에 견고하게 부착되어야 하며, 뜬 부분에 지속적인 하중이 가해지면 접착력이 약해져 쉽게 파손될 위험이 큽니다. 만약 파손되어 보행자가 밟을 경우 넘어져 큰 부상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이런 상태로 시공된 논슬립은 권장되지 않으며, 시공업체에 재시공을 요청하거나 관할 기관에 점검을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전을 위해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