쵝근 날아다니는 검은 벌레가 있는데 혼자도 날아다니지만 거의 두마리가 붙어서 날아다니더라구요. 이 벌레가 뭔가요? 혹시 퇴치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최근에 정말 많이 보이는데 징그러워서 빨리 없애고 싶네요. 이 벌레의 이름은 뭔가요? 혹시 이 벌레가 무슨 안좋은 병을 옮기거나 그렇지는 않나요? 어떻게 퇴치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말씀해주신 벌레는 일명 '러브버그'라고 하며, 공식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생긴 것이 징그럽고 암컷, 수컷 성체 두 마리가 짝짓기를 한 상태로 날아다니기 때문에 보통 두 마리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성체 수컷의 경우 약 3~5일, 암컷의 경우 7일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을 잘하기 때문에 7월 중순까지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질병을 매개하지 않으며 생태계를 교란하지도 않고, 유충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는 익충에 속합니다.
당신이 본 벌레는 '밀월벌레' 또는 '러브버그'(학명: Plecia nearctica)로 불리는 곤충입니다. 이 벌레들은 주로 봄철에 짝짓기를 위해 많이 나타나며, 두 마리가 붙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 벌레들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식물의 수분을 돕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등 생태계에 이로운 역할을 합니다. 퇴치 방법으로는 집 주변의 조명을 줄이거나 노란색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방충망을 설치하고, 필요하다면 천연 벌레 퇴치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벌레들의 수명이 짧아 자연적으로 사라지므로, 특별한 조치 없이도 곧 사라질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백찬양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라고 하는 곤충입니다.
물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방충망에 붙어있는 경우 분무기로 뿌려주면 저절로 날아갑니다.
러브버그는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최근 대량발생한 러브버그입니다.
성충이 되면 암수가 만나 짝짓기를 하는데,
다른 수컷이 암컷에게 다시 수정하지 못하도록 짝짓기가 끝나도 암수가 연결된체 활동합니다.
러브버그는 대량발생으로 인해 불편함을 주고 있지만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유충이 썩은 낙엽등을 먹어 분해하기 때문에 익충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성충의 수명은 약 일주일로 짝짓기후 붙어다니다 수컷은 떨어저 먼저 죽고 암컷은 알을 낳고 죽습니다.
작년의 대량발생과 성충의 수명으로 추정하여 대량발생은 시작후 약 2주정도 지속되고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자체에따라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러브버그를 말씀하시는 거 같습니다. 러브버그는 미국 파리 외래종이며 기후 변화, 살충제 남용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인체게 무해하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