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여름철 햇볕 아래 오래 서 있으면 피부가 까맣게 타는 이유는?

여름철 햇볕 아래 오래 서 있으면 피부가 까맣게 타는 것은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햇볕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까맣게 타는 이유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세포의 유전물질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이 멜라닌 색소를 대량 합성하여 방어막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햇빛 속 자외선이 피부 표면에 침투하면, 표피 세포의 DNA에 손상시키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위험을 감지한 표피 세포들은 즉시 멜라닌 세포로 호르몬 신호를 보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합니다. 신호를 받은 멜라닌 세포는 효소를 활성화하여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로신을 검은색을 띠는 유멜라닌으로 바꿔줍니다.

    합성된 멜라닌은 유전정보가 들어 있는 세포핵 바로 위쪽을 자외선으로 부터 막아주어 DNA 파괴로 인한 피부암 발생이나 세포 사멸을 차단합니다. 자외선 차단 작용을 마친 멜라닌 색소들이 표피 상층부로 밀려 올라오고 축적되면서 우리 눈에는 피부가 까맣게 변한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즉, 피부가 검게 탄 것은 피부 스스로가 세포 파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방어막을 쳐놓은 상태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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