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사 후 몰려오는 심한 졸음, 무릎 통증으로 몸, 마음도 많이 지치고 답답하셨겠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은 서로 따로 노는 것이 아닌, 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만성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이 함께 얽혀 보내는 증상입니다. 대사 스위치가 켜져야 염증도 줄고 체중도 자연스럽게 감량되니 너무 마음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작심삼초라 간헐적 단식이 어려우시면 식단 순서부터 바꿔보시는 것은 어떠실까 합니다. 밥을 드시기 전에 식이섬유(채소) > 단백질(고기, 두부, 생선, 계란) > 탄수화물(밥, 면, 빵) 순서로만 먹어도 혈당 스파이크가 눈에띄게 줄어들어서 식후 졸음이 가라앉았습니다. 억지로 굶는 것보다 이 방법이 지속하기 훨씬 쉽습니다.
무릎이 아프다고 가만히 있으면 순환이 더 안 되므로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쭉 펴고 버티는 허벅지 근력 운동이나 가벼운 평지 산책으로 관절에 무리가 없는 선에서 몸을 움직여주셔야 합니다. 수분 섭취를 늘려서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정제당(당류, 액상과당)과 튀긴 음식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몸속의 염증을 상당수가 가라앉게 됩니다.
화려한 계획대신 점심 식사 때 채소 한 입 먼저 드시고, 식후 15~20분 걷기같은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사 스위치는 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다시 켜질 수 있습니다. 기운 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