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을 감을 때는 기본적으로 양측 눈둘레근이 동시에 수축하면서 대칭적으로 감기는 것이 정상입니다. 다만 실제로는 좌우 근육 긴장도나 신경 전달의 미세한 차이, 피로, 집중 상태에 따라 아주 짧은 시간 차가 생기거나 한쪽이 약간 늦게 감기는 느낌이 드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시적이고 재현성이 없으며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병적 의미는 거의 없습니다.
반대로 반복적으로 한쪽이 명확히 늦게 감기거나 완전히 안 감기는 경우, 또는 눈을 감을 때 한쪽만 힘이 약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안면신경 기능 저하(예: 안면신경마비), 눈꺼풀 근육 문제, 또는 안검하수 등 감별이 필요합니다. 특히 눈물 흐름 변화, 입 주변 비대칭, 미세한 마비감이 동반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간헐적이고 특별한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생리적 범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