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전쟁중인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도움을 요청한 속마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이란과 전쟁중인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사이가 좋지 않은 중국을 향하여 뜬금없이 도움을 요청한 속마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에너지 안보 책임 전가와 비용 분담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상당 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는 점을 명확히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입장은 우리는 이 지역 원유에 의존하지 않는데 왜 우리만 막대한 비용과 병력을 들여 해협을 지켜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즉 중국도 자신들의 에너지 줄줄이인 해협의 안전을 위해 군함을 파견하거나 비용을 지불하라는 압박이며 이는 트럼프 특유의 동맹 및 파트너국에 대한 비용 분담 논리의 연장선입니다.

    미중 정상회담의 협상 주도권 확보

    당초 3월 말로 예정되었던 미중 정상회담을 한 달가량 연기한 것은 이란 전쟁이라는 비상 상황을 지렛대 삼아 중국으로부터 더 유리한 양보를 얻어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중국이 이란의 주요 경제적 후원자라는 점을 이용해 중국이 중동 평화에 기여하지 않는다면 무역 협상이나 관세 문제에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겠다는 경고를 보낸 것입니다. 전쟁 지휘를 위해 워싱턴을 지켜야 한다는 명분은 중국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시간을 벌고 기선을 제압하기에 아주 좋은 카드입니다.

    국내 정치적 위기 돌파와 여론 수렴

    최근 플로리다주 보궐선거 패배 등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미국 내 여론 악화가 트럼프 행정부의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같은 다른 강대국들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은 전쟁의 책임을 국제 사회로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동맹국과 경쟁국들이 미국의 요청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보며 향후 대외 정책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하고 내부적으로는 미국 우선주의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속내도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