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는 왜 유해종으로 지정이 되었을까요?
예전에는 까치 라고 하면 굉장히 반가운 손님이 온다든지 아니면 길조 라고 생각을 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요즘에는 유해종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거 같더라구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매우 단순하게도 사람에게 경제적 피해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까치는 과일, 곡식 등을 쪼아 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데 특히 잘 익은 과일을 쪼아 먹는 습성 때문에 농가에서 골칫거리로 여겨집니다.
게다가 까치는 전봇대에 둥지를 짓는 경우가 많아 합선을 일으켜 정전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번식력도 뛰어나고 환경 적응력도 높아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까치의 수가 늘어나면서 다른 작은 새들의 알이나 새끼를 잡아먹어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릴 위험성도 높아지는 것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까치는 적응력이 좋아서 도심지역에서도 잘 살아가는편입니다. 최근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미처 외곽으로 이동하지못한 개체들은 도시에 적응하기시작하고 심지어 개체수를 늘리기까지하면서 번성하기도합니다.
까치도 이렇게 적응을잘하고 개체수를늘림과동시에 전선을 물어뜯는다거나 너무많은 수가 앉아서 전깃줄고장을일으키고,시민들에게 배설물피해를 입히기도합니다.
이러한 작용들로인해 까치도 유해종으로 분류되어 관리받게되는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까치는 농작물 피해와 생태계 교란 때문에 유해조수로 지정되었습니다. 까치는 도시와 농촌에 모두 잘 적응하면서 번식력이 뛰어나고, 다른 작은 새들의 둥지를 공격하거나 알과 새끼를 잡아먹는 행동으로 생물 다양성을 해치고 있으며, 과일이나 곡식을 먹어 농가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길조로 여겨졌지만, 현대 도시화와 농업 환경에서는 오히려 해가 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종으로 분류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까치는 과거에 길조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말씀해주신대로 유해조수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유해조수란 인명이나 가축, 가금, 항공기와 건조물 또는 농업, 임업, 수산업 등에 피해를 주는 새와 짐승을 일컫습니다.
까치는 무리를 지어 농작물을 쪼아 먹어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고
특히 과일이나 곡물을 한 입씩만 쪼아 먹고 버리는 습성때문에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었죠.
또한 전봇대나 전선 주변에 둥지를 짓는 경향이 있어서 합선, 정전 등 피해를 줄 수 있고
영역본능이 강하여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영역 내 다른 동물이나 사람이 접근하면 위협적인 소리를 내거나 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일부 까치들은 먹이를 찾아 쓰레기 봉투를 훼손하거나 쓰레기봉투들을 어지럽히기도 하죠.
또한 까치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다른 새들의 알이나 새끼를 잡아먹는 등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우려도 높다는 점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까치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하고 개체 수 조절을 시행하고 있다고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