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실제 무게는 얼마나 될까?
우리가 흔히 보는 하얗고 예쁜 뭉게구름(적운) 한 개의 무게는 평균적으로 약 500톤에 달합니다.
이는 코끼리 100마리 또는 대형 여객기 수십 대를 합친 무게와 맞먹습니다.
비를 가득 머금은 거대한 먹구름(적란운)의 경우에는 무게가 수십만 톤에서 수백만 톤까지 늘어나기도 합니다.
2. 이렇게 무거운 구름이 하늘에 떠 있는 이유
구름이 땅으로 추락하지 않고 공중에 둥둥 떠 있을 수 있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요소 덕분입니다.
물방울의 크기가 너무 작음: 구름은 하나의 거대한 물 덩어리가 아니라, 먼지만한 크기의 아주 미세한 물방울과 얼음 알갱이들이 넓은 공간에 수십억 개씩 흩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알갱이 하나하나가 너무 가볍기 때문에 공기 저항을 받아 아래로 떨어지는 속도가 극도로 느립니다.
따뜻한 상승 기류: 땅이 태양빛을 받아 데워지면 따뜻해진 공기가 위로 솟구치는 '상승 기류'가 발생합니다. 이 위로 불어오는 바람이 미세한 물방울들을 아래에서 계속 받쳐주고 밀어 올리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주변 공기보다 가벼운 밀도: 구름 내부의 물방울이 차지하는 부피는 전체 구름 부피의 아주 일부분(약 10억 분의 1)에 불과합니다. 또한 구름 속 수증기를 포함한 공기는 주변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보다 밀도가 낮아 풍선처럼 위로 뜨려는 성질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