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을 할 때마다 눈물이 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궁금했던 점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잠이 오거나 지루할 때 하품을 크게 하곤 하는데요. 신기하게도 하품을 하고 나면 항상 눈에 눈물이 고이거나 고여서 흘러내릴 때가 많습니다. 슬프거나 눈이 아픈 것도 아닌데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건가요?

​단순히 눈이 건조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하품할 때 우리 몸 근육이나 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그런 것인지 과학적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하품할 때 눈물이 나는 것은 매우 흔한 현상이고, 슬퍼서 눈물이 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생리적 반응인데요, 주된 이유는 하품할 때 얼굴 주변 근육과 눈물샘이 함께 자극되기 때문입니다. 하품을 크게 하면 입을 벌리고 얼굴 근육, 특히 눈 주변의 근육인 안륜근이 강하게 움직입니다. 이때 눈 주변 조직이 눌리면서 눈물샘이 자극될 수 있습니다. 또한 눈물 배출 구조 때문인데요, 눈물은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뒤 눈 표면을 적시고, 눈 안쪽의 눈물길을 통해 코 쪽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하품할 때 얼굴 근육이 수축하고 눈을 살짝 찡그리게 되면 눈물길의 흐름이 순간적으로 변하면서 눈물이 밖으로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보통 하품은 졸리거나 피곤할 때 많이 나오는데, 이때는 눈이 건조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 건조하면 우리 몸은 보호 반응으로 눈물을 더 분비하기 때문에, 하품이라는 움직임이 추가 자극이 되면 갑자기 눈물이 맺히거나 흐르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샴고양이님이 추측하신대로 우리 몸 근육이 물리적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입을 크게 벌릴 때 눈 주변 턱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평소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되는 눈물주머니를 누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통로가 막히고 고여 있던 눈물이 위로 나오며 눈에 고이거나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졸리거나 지루할 때 눈을 잘 깜빡이지 않아 눈이 건조해지는 것도 이유가 됩니다.

    왜냐하면 메마른 눈을 보호하기 위해 뇌가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을 더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하품을 관장하는 자율신경계가 눈물샘도 함께 자극하게 되는 것도 원인이죠.

    결론적으로 샘고양이님이 생각하신 대로 근육의 압박과 건조한 눈을 보호하려는 신체 반응이 겹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하품을 할 때 눈물이 나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 하품을 크게 하면 얼굴 근육과 눈 주위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눈물주머니(누낭), 눈물길(비루관)이 일시적으로 눌립니다. 이로 인해서 눈물이 코로 원할히 배출되지 못하고 눈에 고이거나 흘러내리게됩니다. 또한 하품 시 눈을 감거나 눈물샘이 약간 자극되면서 눈물 분비도 증가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충혈, 지속적인 눈물이 없다면 대부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정상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