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채소를 섭취한 이후에도 감염성 장염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채소는 가열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세척이 불충분하거나 유통 과정에서 오염된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그대로 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캄필로박터, 노로바이러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말씀하신 설사, 발열(38도), 복통의 조합은 전형적인 감염성 장염 양상에 해당합니다. 특히 발열이 동반된 경우는 단순한 기능성 설사보다는 세균성 장염 가능성을 더 고려하게 됩니다. 또한 고령에서는 장염이 비교적 더 심하게 나타나거나 탈수로 진행될 위험이 높습니다.
치료의 핵심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며, 지사제는 발열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체 배출을 지연시킬 수 있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에는 혈액검사나 대변검사를 통해 평가하고 필요 시 항생제 치료를 고려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고열이 지속되거나 설사가 계속 심한 경우, 소변량 감소나 기력 저하가 동반되면 반드시 재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