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배관을 점검하는 점검구입니다.
백시멘트가 부서져 안으로 물이 들어가면 결코 괜찮지 않으며 최대한 빠른 보수가 필요합니다.
벌어진 틈새로 물이 계속 흘러 들어가게 되면, 단순히 눈에 보이는 곰팡이가 피는 것 외에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랫집 천정 누수입니다.
화장실에 기본 방수 처리가 되어 있더라도, 점검구 틈새처럼 방수층 '뒷면'이나 '단면'으로 물이 직접 들어가는 것은 방수 설계가 막아주지 못합니다.
타일의 접착력도 벽체가 물을 머금으면서 서서히 약해져 통째로 떨어져 내리는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안쪽에 고인 물이 썩으면서 쾌쾌한 악취가 풍기거나, 점검구 철제 프레임이 녹슬어 타일 겉면으로 누런 녹물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해결 방법은, 우선 점검구 주변에 물을 쓰지 않고 내부까지 바짝 말려주신 뒤, 커터칼이나 송곳을 이용해 덜렁거리는 백시멘트 잔해들을 깨끗하게 긁어낸 후에 마트나 철물점에서 곰팡이 방지용 '욕실용 바이오 실리콘'을 구매하셔서 타일과 점검구 스테인리스 테두리가 만나는 사각형 4면 틈새를 꼼꼼하게 메워주시면 물이 들어가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