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별 연애 답이 정해져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학생이지만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빨리 취업을 한

사회인이 된 19살입니다(가정사도 모든게 좋지 않아 빨리 일을 하게 됐어요)ㄹ

남자친구는 한 살 어렸어요 처음엔 마음이 없었지만

그 친구의 계속 된 표현으로 만나게 됐어요 만난지

489일입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학생이기에 만나는 시간도 맞지 않았고 저는 휴무 변동이 크기 때문에 평일에 쉬는날이 더 많았어요 저는 힘든 일이 끝난 다음 휴무일에 아침 일찍 하루를 보내는게 좋았어요 근데 오후에 시간

되는 그 친구 일정으로 아침에는 거의 만난적이 없어요 그래서 아깝다는 생각도 햇었어요 저랑 같은 생활을 하는 친구나 그런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그 생각을 이기고 만나왔어요

그 친구의 친구들은 질이 안 좋아요 그래서 전 그 친구들이랑 안 놀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 문제로도 심하게 싸웠었어요 저한테도 욕하며 예의가 없었는데 남자친구는 중간에서 아무말 하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금,토 저희 집에서 자라고 하면 처음엔 너무 좋아했지만 이젠 자기 싫어하더라고요 저도 집에서 밥을 안 해먹고 시켜먹기 때문에(본가외 타지에서 자취합니다)

그 친구는 시켜먹는 돈도 아깝고 저희 집에서 자면 배가 너무 고프대요 처음앤 그러려니 했습니다 밥을 해줘도 먹질 않아요 먹어도 항상 저 혼자 치웠습니다 그래서 안 해주게 되더라고요 이젠 자는 것도 제가 그 친구 부모님께 여쭤봐야 하는 그런 거 였어요

그 친구는 눈치가 보여 물어보지 못하겠대요

자고 나면 부모님께서 전화 오셔서 저한테 자주 재우면 안 된다는 둥 그런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많이 들어왔어요

그땐 다 좋았는데 이젠 저도 조금 지쳤나봐요 저는 되게

쌓아두고 저도모르게 터지는 스타일이라 헤어지자는 말을

되게 많이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 헤어지자 했습니다 여러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 적기엔 너무 길어질 거 같네요 그 친구는 정말 많이 울면서 잡았습니다 굳게 먹은 마음인데 어제 얼굴을 보니 흔들렸어요(이 친구처럼 내 모든 단점을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싶으면서도 너무 사소하게 싸우고 힘든 일이 끝난 후에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이 친구한테 너무 지친 거 같아요)

잘 모르겠어요 저 이 친구랑 끝나면 이 곳에 이제 아는 사람 한 명 없고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기엔 그럴 만한 상황이 없습니다 ㅎㅎ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전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짐을 들고있어 고민하기에 머리가 너무 아파요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말 두서가 서투를 수 있어요 죄송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생활 방식, 책임감, 경계선, 미래 방향이 계속 부딪히는 관계

    당신은 이미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휴무도 불규칙하고 혼자 자취하면서 생활을 꾸려가고 있음.

    남자친구는 아직 학생이라 생활 패턴 자체가 완전히 다름.

    만나려면 항상 상대 일정에 맞춰야 해서,

    당신이 원하는 방식을 거의 못 누림.

    친구 문제, 예의 문제, 갈등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중간 역할을 잘 못함.

    집에 재우는 문제도 점점 당신 쪽 부담이 커짐

    이건 “사소한 다툼이 많은 커플”이라기보다, 연애를 유지하는 기본 구조 자체가 당신에게 계속 피로를 주는 상태예요.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요.

    당신이 반복해서 헤어지자고 했다는 건 감정적으로 흔들어서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관계 안에서 불만과 피로가 누적됐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커요. 사람은 보통 진짜 괜찮은 관계에서는 그렇게 자주 끝을 입에 올리지 않거든요.

    물론 흔들리는 건 너무 자연스러워요. 489일이면 짧지 않고, 상대가 내 단점을 받아줬다는 기억도 크니까요.

    게다가 “이 사람 끝나면 여기서 혼자다”라는 현실적인 두려움도 있잖아요.

    근데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게 있어요:

    외로움 때문에 관계를 유지하면,

    사랑 문제와 생존 문제가 섞여버려요.

    “이 사람이 좋은가?”가 아니라

    “이 사람 없으면 내가 너무 혼자일 것 같아서 못 놓겠다”가 되기 시작하면 판단이 흐려져요.

    이 사람이 내 삶을 더 편안하게 해주는가, 더 지치게 하는가?

    6개월 뒤에도 지금 같은 문제들이 반복돼도 괜찮은가?

    내가 이 관계에서 계속 맞춰주고

    참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가?

    지금 글만 보면,

    당신은 이미 답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음은 아직 남아 있지만, 관계 자체에는 많이 지친 상태로 보여요.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고 해서 계속 만나야 하는 건 아니에요.

    좋아하지만 안 맞는 경우도 진짜 많거든요.

    연애가 감정만으로 굴러가면 편했겠지만 현실은 일정,

    가치관, 책임감이 다 들어가니까요.

    나라면 이렇게 할 것 같아요.

    얼굴 보고 흔들렸더라도 바로 재결합 결정은 안 하고, 최소 2~3주 정도 거리 두면서 연락 줄여볼 것 같아요. 그 기간에 외로워서 붙잡고 싶은 건지, 진짜 이 관계를 다시 만들고 싶은 건지 구분하는 거죠.

    지금 당신은 연애 하나만 고민하는 게 아니라, 어린 나이에 일하고 혼자 버티는 삶 자체가 이미 버거워 보여요. 그래서 더 누군가 붙잡고 싶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연애가 쉼터가 아니라 또 다른 짐이 되면 오래 가기 힘들어요.

    내 생각엔 가장 중요한 건 “이 사람을 잃는 두려움”보다 이 관계 안에서 내가 점점 소모되고 있는지예요.

    절대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미래의 삶이 더 나아져야 하지 않을까요

    미련이 남을때 빨리 정리 하시는게 앞으로의 삶이 더 즐거울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혼자 와서 혼자 있는 것 처럼 헤어짐 뒤에는

    또 다른 만남이 있습니다 혼자 라는 생각 보다는 또 다른 삶과

    만남을 만들어 갔으면 함니다

    힘내시고요 사랑은 서로 주고 받고 하는 거지 일방적인 사랑은 없습니다

    미래의 삶을 생각 하셔서 님에게 아주 좋은 쪽으로 진행 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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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마음이 편하지 못한 연애는 하지 않는 것이 저는 더 좋다고 생각해요.

    분명 다시 사귀고자 하신다면

    그 주변에서 더 나은 분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니

    너무 두려워 말고 새로운 길로 걸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