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농산물 수출세 개편 추진한다는데 글로벌 곡물 무역에 파급이 클까요?
브라질 정부가 농산물 수출세를 조정하려 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 중 하나라 국제 곡물 시장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데 우리나라 수입 안정성에도 영향이 있을지 우려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다만 현재 브라질의 경우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주요 물품은 육류, 대두 등이며 이에 대한 수출세가 증가하는 경우 수입금액이 증가할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그나마 다행인점은 생산량이나 수출량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기에 일부 추가비용 부담은 존재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하여 수입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브라질이 농산물 수출세를 손보게 되면 세계 곡물 시장에 미치는 파급은 상당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은 대두, 옥수수, 설탕 같은 주요 품목의 최대 공급국이라 세율 변화만으로도 국제 가격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처럼 곡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조달 비용 상승이나 공급 불안정에 노출될 수 있어, 대체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 확대 같은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사료용 곡물 가격 변동은 식품과 축산업 전반으로 연쇄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곡물 시장은 브라질 같은 거대 수출국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율 조정이 실제로 이뤄지면 현지 생산자들의 수출 의지가 꺾이거나 반대로 조기 선적이 몰리면서 단기간 가격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옥수수 대두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 입장에서는 단가 변동이 바로 사료나 식품업계 원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무역업계 실무에서는 장기계약 비중을 늘리거나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최근 환율 불안까지 겹치면 단순한 세율 변화 이상으로 체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