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는 눈꺼풀의 기름샘이나 분비샘이 막히고 세균 증식이 동반되면서 생기는 염증입니다. 특히 피로, 수면 부족, 눈 비비는 습관, 화장 잔여물, 렌즈 사용, 안구건조 등이 겹치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날 눈이 불편하다가 하루 사이에 붓고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는 흔합니다.
초기에는 좁쌀처럼 시작하지만 염증이 진행되면 눈꺼풀이 붓고 쌍꺼풀이 달라질 정도로 부을 수 있습니다. 특히 눌렀을 때 아프고 빨갛다면 급성 염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는 초기 처치는 온찜질입니다. 너무 뜨겁지 않게 하루 4회에서 6회 정도, 한 번에 10분 정도 시행하면 막힌 기름샘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손으로 짜거나 만지는 것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 약만으로 바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며칠에서 1주 정도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통증과 붓기가 심하거나 고름처럼 노랗게 잡히면 안과에서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붓기가 눈 주변으로 퍼지거나, 눈 뜨기 힘들 정도로 심해지거나, 시야 흐림·발열이 동반되면 단순 다래끼보다 심한 염증 가능성이 있어 안과 진료를 빨리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