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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설레는왕자

가끔설레는왕자

곤지름인지 전문가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음모 근처에 이런게 나고 있습니다

여럿이 뭉쳐서 나지는 않고, 다른 위치에 납니다

곤지름이 의심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가다실 접종은 2년전에 완료 했으나 그 전 성관계 경험은 있습니다

접종전 곤지름이 있던 여자와 성관계한적은 있으나 2년이 경과하였습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사진상 병변은 음모가 있는 부위에 위치한 작고 둥근 구진(papule) 형태로 보이며, 표면이 비교적 매끈하고 중심이 약간 함몰된 듯한 소견도 관찰됩니다. 전형적인 곤지름(첨형콘딜로마, condyloma acuminatum)은 표면이 거칠고 사마귀처럼 융기되며, 여러 개가 군집하거나 콜리플라워 모양을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전형적인 곤지름 소견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감별해야 할 병변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첫째, 모낭염 또는 피지선 증식. 음모 부위에서 단일 또는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비교적 흔합니다.

    둘째, 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 중앙 함몰이 동반된 매끈한 구진 형태가 특징이며, 성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셋째, 초기 곤지름. 초기에는 작은 매끈한 구진처럼 보일 수 있어 육안만으로 완전 배제는 어렵습니다.

    가다실 접종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이미 노출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에 대한 예방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다만 접종 후 2년 이상 경과했고, 그 사이 병변이 없었다면 새로 발생한 병변이 과거 노출과 직접 연관되었는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곤지름의 잠복기는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이며, 2년 이상 경과 후 단독 병변으로 처음 발현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현재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형태 변화 여부입니다. 병변이 점점 커지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인접 부위에 다발성으로 증가한다면 곤지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크기 변화 없이 자연 소실되거나 중심에 하얀 내용물이 보이면 전염성 연속종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확대 관찰(dermoscopy) 후 필요 시 조직 검사 또는 단순 소작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육안 진단이 대부분 가능하므로 진료는 비교적 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