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왜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10% 할인이고,현장 오프라인 서점에서 사면 정가일까요?

그래서 제가 책을 사면 파본인데 그냥 온라인 배송으로 올 수 있으니까

바로드림 서비스로 10% 할인받고

제가 먼저 책을 확인하고 고르고

결정해볼려고 해요.

어떨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많은 분들이 한 번쯤 의아해하는 부분입니다. 같은 교보문고에서 같은 책을 사는데 온라인에서는 10% 할인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정가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의 도서정가제 때문입니다. 현재 도서는 정가의 10%까지 할인할 수 있고, 추가 적립 혜택을 포함해 최대 15% 범위 안에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은 이 범위 내에서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소비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반면 오프라인 서점은 매장 임대료와 인건비, 진열 공간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또한 책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대부분 정가 판매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회원 혜택이나 적립금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 차이는 사실 책값 자체가 다른 것이 아니라, 허용된 할인 혜택을 어디까지 적용하느냐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급하게 읽고 싶은 책이 아니면 온라인으로 주문해 할인과 적립 혜택을 받는 편입니다. 반대로 직접 책 내용을 훑어보고 당장 읽고 싶을 때는 오프라인 서점을 이용합니다. 서점에서 책 냄새를 맡으며 천천히 둘러보는 경험 자체도 하나의 가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해외처럼 가격 경쟁이 치열한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도서정가제가 출판사와 동네 서점, 독서 문화의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라인 할인에도 일정한 한도가 정해져 있고, 무한정 가격 경쟁을 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온라인은 가격과 편리함, 오프라인은 직접 보고 고르는 경험과 즉시 구매라는 장점을 가진 셈입니다. 어느 쪽이 더 좋다기보다는, 독자들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조금 더 납득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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