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은 사람의 경우가 간혹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수혈을 받은 사람의 몸 상태가 어떻게 변화가 되나요?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은 사람의 경우가 간혹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수혈을 받은 사람의 몸 상태가 어떻게 변화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혈액형이 맞지 않는 혈액을 수혈받으면, 면역체계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해요. 이런 상황을 수혈 부작용 또는 수혈 반응이라고 부릅니다. 가볍게는 열이나 오한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호흡 곤란이나 혈압 저하, 심지어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어요. 면역 반응이 심할 경우,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혈액이 응고되거나 장기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혈 전에 충분한 검사를 통해 혈액형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수혈 후에도 이상 증상이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해요. 만약 수혈 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급성수혈반응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증상이 눈에 띄기 때문에 neglect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발열 오한 빈맥 호흡곤란 통증 등이 급성으로 나타납니다 간호사들이 금방 확인됩니다. 수혈 mismatch를 아무리 확인을 하고 하고 또해도 생깁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AB형 사람이 A형, B형, O형에게서 수혈을 받거나 A형, B형 사람이 O형에게서 수혈을 받는 상황을 이야기하시는건가요?
이 경우는 항원-항체 반응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같은 혈액형에게서 수혈을 받는것과 다르지 않겠습니다.
만약 수혈을 하면 안되는 관계인 O형이 A형, B형, AB형에게서 수혈을 받거나 A형이 B형에게서 수혈을 받는다면 혈관 안에서 항원-항체 반응, 응집 반응이 일어나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게 되면,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반응은 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를 용혈반응이라고 하는데, 수혈된 혈액이 환자의 혈액형과 맞지 않으면 면역계가 이질적인 혈액을 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수혈된 적혈구를 공격하고 파괴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빠르게, 즉시 나타나거나 수혈 후 며칠 뒤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느껴질 수 있는 것은 발열과 오한입니다. 몸에서 열이 나고 한기를 느끼며, 때때로 두통이나 메스꺼움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각한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요로를 통해 배출되는 소변의 색이 붉어지거나 어둡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혈액 내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매우 드물지만, 심각한 경우 신장 기능 장애나 심지어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혈 전에는 반드시 혈액형 검사를 통해 환자의 혈액형과 동일한 혈액을 수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환자가 경험할 수 있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빨리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혈액을 잘못 수혈받는 경우, ‘수혈 부작용’ 혹은 ‘용혈성 수혈 반응’이라는 심각한 면역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자기 몸과 맞지 않는 혈액형의 적혈구를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적혈구가 파괴되며 신체에 큰 부담을 줍니다. 특히 ABO 혈액형이 맞지 않을 경우 반응이 매우 빠르고 격렬하게 나타나죠
이런 상황에서는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호흡 곤란, 요통, 가슴 통증, 저혈압,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급성 신부전, 쇼크, 심지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수혈 직후 몇 분 내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혈 도중이나 직후에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게 돼요
하지만 요즘은 병원에서 수혈 전 철저한 혈액형 교차시험(교차 적합성 검사)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고는 매우 드뭅니다. 간혹 예외적으로 혈액형이 드물거나, 응급상황에서 시간이 부족해 O형 적혈구를 급하게 투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마저도 환자의 상태에 맞춰 철저히 관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