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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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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에는 물감이 매우 비싸서 가난한 사람은 그림을 그리지 못했나요?

보통 서양화에서 당시 물감이 비쌌기에 돈이 있어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이 그림도 그릴 수 있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당시 유명한 화가중 정말 부자였다는 말은 또 못들어봐서 역사적으로 어느쪽이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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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물감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이 쉽게 구매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또한 중세 시대에는 종교화나 초상화 등 일부 분야에서만 그림이 그려졌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계층만이 그림을 의뢰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감동스러운알알이51
      감동스러운알알이51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 시대의 예술 작품은 단순히 물감이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그릴 수 없었던 것은 아니며, 다양한 기술과 재료를 활용하여 예술 작품을 제작하고 배포할수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물감은 매우 비쌌습니다. 지금의 가치로 치면 색깔 1개가 약 5-50만원의 거금이므로

      부유한 가문의 후원 등을 동해서 그림을 그릴수 있었습니다. 재주만 있으면

    •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시대에서 물감은 지금처럼 공산품이 아닌 공정을 거쳐 마체 요리하듯 도제식으로 가공하여 만들었습니다. 또는 1차 공정을 마친 오커황토나 철분. 조개등 따로 공정된 분말 안료를 사서 직접 계란이나 나무수액을 넣어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술을 전문적으로 하려면 우선 도제식 수업이 진행되는 전문학원을 가서 만드는공정을 배우기 전 시다일을 배우면서 눈요기로배우고 습득력이 빠른 사람이 물감을 개고 도구를 만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붓을 잡는 사람은 그 만큼 오랜 숙련을 거친 기술자들이었습니다. 쉽게 배울 수 있거나 입문하기 어려웠으며 어른들의 인맥을 통하거나 소질이 있으면 먼저 가서 보여주고 스승이 거두는 방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스승의 그림그리는 방식을 습득하면서 화풍이 생겨나게 되는것입니다. 스승이 바로크스타일이냐 루벤스풍이냐 렘브란트풍이냐 그런것을 따졌다는 것입니다.

      그 중 중세시대 대표 바로크시대를 여는 화가로는 이탈리아의 카라바조였으며 이 화풍을 고수하는 말로 카라바 제스키라고 불리게됩니다. 그러니 너도나도 내가 카라바 제스키라고 떠들며 아뜰리에를 키워나가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밖의 루벤스. 네덜란드의 폴랑드르 지역 렘브란트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중세시대의 가장 큰 키워드는 바로크 미술이며 바로크는 삐뚤어진 진주라는 뜻의 포루투칼어로 근본을 중시하되 거칠고도 자연스럽게 장식되는 멋을 가리킬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모든 학문에서 대체적으로 상당히 꼰대선생님의 학원을 들어가 거친풍파를 이겨내 어줍잖은 실력으로는 독립하기 어려운 인정받기 힘든 학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그만큼 소질이 충분히 있으면 성공하기도 좋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