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달린 물고기가 있다고 하던데 이런 물고기가 많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전에 기사를 봤는데 팔이 달린 물고기가 발견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호주쪾인가에서 발견되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걸어다니는것처럼 다닌다고 하던데 이렇게 팔이 달린 물고기가 여러종이 있나요?
유공어를 아마 질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유공어는 몸통과 머리에 유공판이라는 골판이 있는 물고기 입니다. 이 물고기들은 지느러미를 사용하여 걷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니요, 팔이 달린 물고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사실, 말씀하신 팔이 달린 물고기라는 핸드피시라 불리는 물고기는 14종만 존재하며, 모두 호주와 태즈메이니아에 서식합니다.
핸드피시는 가슴지느러미가 걷는 듯한 모습으로 진화하여 마치 팔처럼 생겼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들은 해저 바닥을 기어 다니며 작은 생물들을 먹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현재 핸드피시는 서식지 감소와 해양 오염으로 인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고, 개체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팔이달린 물고기는 지느러미가 특이하게 발달해 이를 팔처럼 사용해서 바닥을 기어다닐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발견된 레드핸드피쉬는 멸종위기종이며,
이외에 지느러미를 팔처럼 사용하는 어류로
심해에 사는 아귀의 몇몇 종들과
갯벌에서 발견돠는 망둑어과의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팔이 달린 물고기는 여러 종이 존재하지만, 흔하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걸어다니는 물고기(Walking fish)로 알려진 '거북꼬리고기(Axolotl)'와 '풀망둑(Mudskipper)'이 있습니다. 이들은 진화 과정에서 지느러미가 팔 모양으로 변형되어, 물 밖에서도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핑크 펑 핑크 핑크 걸어다니는 물고기(Pink Punk Walking Fish)'는 2022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아직 정식 학명이 부여되지 않은 신종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팔이 달린 물고기는 진화의 신비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생명체이지만, 대부분의 어류는 일반적인 지느러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 팔이 달린 물고기가 몇 종 존재합니다. 점박이핸드피시(Spotted Handfish)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해안에만 서식하는 아귀과 어류다인데요, 손처럼 생긴 지느러미로 해저 바닥을 기어다니는 희귀 물고기입니다. 또한 태즈메이니아 연안에는 붉은 팔 물고기를 비롯해 마치 손이 달린 듯한 모양의 물고기 14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해 갯벌에도 망둥어의 일종인 짱뚱어는 발달된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하여 갯벌 위를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