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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비가 정말 몸에 있는 털이 빠지게 하는 것인가요?

보통 어렸을 때부터 비를 맞으면 머리가 빠진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산성비가 왜 하필 머리털만 빠지게 하는 것인가요? 예를 들어 다리털이나 몸 어디의 다른 털도 비를 맞았다면 같이 빠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왜 하필 산성비가 머리털에만 영향을 준다고 하는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산성비가 몸에 있는 털이 빠지게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산성비는 인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피해는 호흡기와 피부에 관한 문제입니다. 즉, 산성비에 노출된 피부는 건조하고 가렵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피부염이나 피부 알레르기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이지, 털이 빠지게 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죠.

    오히려 탈모는 주로 유전적인 요소, 건강 상태, 생활 습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산성비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습니다.

  • 산성비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며 산성비라 칭하는 것도 거의 중성에 가깝습니다. 몸에 있는 털을 빠뜨리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우선 산성비를 맞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속설과는 달리 실제로 산성비(수소이온 농도 5.6 미만인 비)를 맞는 것이 탈모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만약 산성비로 인해 털이 빠진다고 한다면 머리 이외 부위의 털도 마찬가지로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른 신체부위의 털은 옷으로 가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말이 생긴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생명과학 전문가 이상현입니다.

    산성비는 탄소산화물 또는 질소산화물인 대기오염물질이 비에녹아 산성도를 높인 비를 말하므로,

    우선 이 대기오염물질에 의해 알러지반응이 일어날 수 있고, 높아진 산성도에의해 피부가 자극을 받고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몸에털은 빠져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반면 머리카락은 바로 인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머리카락만 빠지는것처럼 보입니다.

  • 산성이 되었건 알카리가 되었건 모근 세포에 손상을 주면 탈모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를 두고 그런 말을 하는것입니다.

    다만 머리털이 빠질정도의 산성이면 지구는 종말하고 인류는 멸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