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벌이나 개미의 독에 포함된 히스타민과 아민류 유기 화합물이 인체 피부 조직에 침투했을 때 부종을 유발하는 원인은?

벌이나 개미의 독에 포함된 히스타민과 아민류 유기 화합물이 인체 피부 조직에 침투했을 때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부종을 유발하는데, 어떻게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벌이나 개미에 쏘이거나 물렸을 때, 금방 물린 부위가 불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왜 그런지 설명 드릴께요.

    벌이나 개미의 독에 들어있는 히스타민과 아민류는 우리 몸의 혈관벽 세포를 자극하는 일종의 신호 물질로 작용하는데, 이 성분들이 피부 조직에 침투하면 모세혈관 주변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혈관을 감싸고 있는 근육이 이완됩니다. 이때 혈관이 넓어지면서 쏘인 부위로 혈류량이 급격히 증가해 피부가 붉어지고 열이 나게 됩니다.

    동시에 히스타민은 촘촘하게 맞물려 있던 혈관 내피세포이 수축하면서, 세포 사이에 미세한 틈새가 벌어지면서 혈관의 투과성이 높아집니다. 혈관이 확장되어 압력이 높아진 상태에서 틈새까지 생기니, 혈관 안의 액체 성분이 세포 사이 공간으로 빠르게 빠져나가 고이게 됩니다. 즉, 독소 물질이 혈관을 넓히고 벽면에 틈을 만들어 액체를 유출시키기 때문에 붉고 퉁퉁 붓는 부종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는 몸에 들어온 독소를 희석하고 면역 세포를 빠르게 이동시키기 위한 우리 몸의 과도한 방어 기전이기도 합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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