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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 중 가야금은 12개의 줄을 손가락으로 퉁겨서 맑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 뜯는 악기이며, 거문고는 술대를 사용해 굵고 거친 소리를 내는 차이가 있나요?

국악기 중 가야금은 12개의 줄을 손가락으로 퉁겨서 맑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 뜯는 악기이며, 거문고는 술대를 사용해 굵고 거친 소리를 내는 차이가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경원 전문가입니다.

    네, 큰 방향에서는 정확하게 이해하신 것입니다. 다만 가야금과 거문고의 차이는 단순히 “손가락 vs 술대”뿐 아니라 현의 구조, 연주법, 울림통, 음색을 만드는 방식까지 함께 보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 가야금 — 섬세하고 맑은 소리

    전통적인 12현 가야금은 12개의 명주실을 사용합니다.

    오른손 손가락으로 현을 뜯거나 튕겨서 소리를 냅니다.

    왼손은 줄을 누르거나 흔들어 농현(음 흔들기), 꺾기, 미끄러뜨리기 등의 표현을 만듭니다.

    그래서 소리가 비교적 맑고 부드러우며 섬세하고 여운이 풍부합니다.

    특히 산조나 민속음악에서는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이 음색과 감정을 굉장히 많이 바꿉니다.

    🎵 거문고 — 깊고 묵직하며 힘 있는 소리

    전통 거문고는 보통 6현입니다.

    오른손에 **술대(대나무로 만든 가느다란 막대)**를 쥐고 현을 튕기거나 내려칩니다.

    특히 현을 강하게 내리쳐 타현하기 때문에 가야금보다 훨씬 굵고 힘차며 거친 질감이 나타납니다.

    왼손으로 줄을 눌러 음정을 만들고, 흔들거나 밀어 올리는 등 다양한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거문고 특유의 “쿵, 둥” 하는 낮고 단단한 울림이 생깁니다.

    재미있는 점은 같은 현악기인데도 연주 도구가 음색을 상당히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가야금 = 손가락으로 섬세하게 뜯는다 → 맑고 유연한 음색

    거문고 = 술대로 힘 있게 타현한다 → 깊고 묵직하고 거친 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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