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에어컨이 고장났는대 대처 방법이 없습니다. 방법 없을까요?

2017년에 집을 사서 왔을때

베란다를 없애고, 거실/안방이 확장된 상태였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빨간색으로 박스 표시한 부분이 저희층을

아파트밖 대로변에서 로드뷰로 본 화면인데

실외기가 2개 보입니다.

저희집 에어컨은
거실에는 천장형 ( 4-WAY : AFMC4C072B1 )
안방에는 천장형 ( 1-WAY : AGSS1181W )

사용중입니다.

이중 거실의 4-WAY 가 풍량 자체가 약해졌고 토출되는 바람이

전혀 시원하지가 않아서

A/S 기사님께 확인을 부탁드렸고

오늘 들렀다 가셨습니다.

추측되는 원인은 냉매 부족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두 에어컨 모두 연식이 오래되어서 언제 고장나도 이상할게 없다고 하셨어요

문제는 냉매 주입 / 실외기 점검 을 할 방법이 없다는것입니다.

실외기가 달린곳은 단지안에 도로변이 아니라, 보행로 쪽입니다.

보행로 폭이 좁고, 코너도 좁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인것처럼 보행로로 들어가서 코너를 꺽어들어가야 합니다.

A/S 기사님이 보시기에

1톤 스카이차는 집입이 가능하지만, 1톤 스카이차는 5층까지밖에 닿지 않음

2.5톤 스카이차는 진입이 불가능

5톤 스카이차는 건물 외벽 밖의 대로변에 세워놔야 하는데, 나무 때문에 진입각이 안나옴

안방 창문을 열어서 작업하는것도 불가능합니다.

두번째 사진의 붉은 박스 부분의 실외기중에

왼쪽 실외기가 안방 1-way용 실외기

오른쪽 실외기가 거실 4-way용 실외기 입니다.

아래집 창문을 보면, 좌/우로 열 수 있는데 반해

저희쪽 창문은 생김세가 다른데....

왼쪽 창문은 열리지만 오른쪽은 고정되어서 열리지 않습니다.

  • 애초에 창문으로 냉매주입 / 점검 / 실외기 교체작업의 가능 유무를 모르지만... 열리지 않기 떄문에 100% 창문작업은 불가능합니다.

첫번째 사진의 진입로를 보면... 아파트단지 도로변쪽에도 실외기를 설치한 가구가 있기는 합니다.

지금 있는 에어컨을 그냥 포기하고

아파트단지 도로변쪽에 새 실외기를 설치하고 스탠드 에어컨을 설치하는건 어떨지 고민도 해봤습니다.

이쪽에 실외기를 달면, 거실과 거리가 10미터이기 때문에 천장에 흉물스럽게 10m 호스가 생기겠지만

어쩔수 없으니까 이 방법이라도 고민해본건데

A/S 기사님 말씀으로는 그렇게 설치를 해주는 사람도 있고, 안해주는 사람도 있다고 하시네요

이 과정에서 의문이 드는게...

저희집보다 높은 층도 있는데

1톤 스카이차가 5층까지 밖에 못올라가면

그분들은 어떻게 에어컨을 설치하고, 유지보수를 하고 계신건지 모르겠어요

  • 우리집은 베란다가 없어서 못하는거고... 베란다가 있으면 스카이차를 부르지 않고도 작업을 할 수 있는것일까요? 작업 방식을 모르니까 이해를 못하겠네요

  • 스카이차를 부르지 않고, 옥상에서 로프로 내려와서 작업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숨고 / 크몽 같은데 상황을 설명하고 작업 가능하신분 찾아보면 해결 가능하신 분이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까지 올려주셔서 상황이 그려집니다. 이건 에어컨이 고장난 문제라기보다 실외기까지 사람이 못 가는 문제라, 접근 방법부터 푸는 게 순서인 것 같습니다.

    먼저 냉매 부족이라는 진단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냉매는 닳아 없어지는 소모품이 아니라서 줄었다면 어딘가 새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어렵게 한 번 올라갔을 때 충전만 하고 내려오면 한두 시즌 뒤에 똑같아집니다. 누설 지점 점검하고 수리까지 한 번에 끝내는 조건으로 견적을 잡으세요.

    그리고 스카이차가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옥상에서 로프를 내려 매달려 작업하는 방식이 실제로 있고 이걸 로프공 작업이나 달비계라고 부릅니다. 다만 제조사 서비스센터 기사님들은 안전 규정 때문에 이 작업을 못 하시고, 고소작업이 가능한 사설 설치 업체 영역이에요. 방법이 없다는 답을 들으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비용은 로프 위험수당이 삼만원에서 오만원, 고소장비나 안전장치비로 오만원에서 십만원 정도 붙는 게 설치 견적 자료들에 흔히 나오는 선입니다. 업체마다 편차가 크니 세 곳 정도 비교하시고, 검색하실 때 로프작업 가능이나 고소작업 가능을 같이 넣어보세요.

    위층 분들은 어떻게 하시냐면, 베란다가 남아 있는 집은 세대 안에서 창을 열고 안전대를 걸고 작업합니다. 확장하시면서 오른쪽 창이 고정창이 된 게 결정적이었어요. 그래도 왼쪽 열리는 창에서 오른쪽 실외기까지 손이 닿는지는 기사님께 한 번 더 봐달라고 하실 만합니다.

    도로변에 새로 다는 안도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배관 십미터는 기술적으로 무리한 길이가 아니에요. 대신 길어진 만큼 냉매를 더 넣어야 하고 효율도 조금 손해를 봅니다. 외벽하고 공용 통로를 쓰는 공사라 관리사무소 동의는 미리 받아두셔야 하고요.

    제일 빠른 길은 관리사무소에 같은 라인 위층들이 예전에 어떻게 작업했는지 물어보는 겁니다. 옥상에 로프 걸 앵커가 있는지도 같이요. 시공 이력이 남아 있으면 그때 왔던 업체가 곧 답입니다.

  • 우선 현재 에어컨의 냉방 불량이 냉매 부족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냉매를 단순히 보충하는 것만으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냉매는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소모되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냉매가 부족하다면 배관이나 연결부, 실외기 등 어딘가에서 냉매가 누설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냉매만 보충할 경우에는 처음에는 찬바람이 다시 나오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냉매가 다시 부족해져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점검과 수리는 먼저 실외기의 상태와 냉매 압력을 확인하고, 냉매가 실제로 부족한지 판단한 다음 누설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설이 확인된다면 누설 부위를 수리한 후 배관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고, 해당 에어컨에 필요한 냉매를 정량으로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현재처럼 실외기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단순히 냉매를 넣어주는 업체를 찾기보다 실외기까지 직접 접근하여 제대로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의 방법으로 알아볼 만한 것이 ‘로프 접근 방식의 외벽 고소작업’입니다. 일반적인 에어컨 기사들은 스카이차나 사다리 등을 이용해 실외기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지만, 건물 구조상 장비 진입이 어렵거나 고층이라 스카이차의 작업 높이가 부족한 경우에는 외벽 고소작업 전문업체가 로프를 이용해 외벽을 따라 실외기 위치까지 접근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업체를 찾을 때도 단순히 ‘에어컨 수리’ 또는 ‘시스템에어컨 수리’라고 검색하기보다는 ​에어컨 실외기 로프 작업, 고소작업 로프 에어컨, 외벽 로프 에어컨 수리 (또는 철거/이전설치),아파트 외벽 로프 에어컨 작업 등의 검색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은 삼성, LG 등 해당 에어컨 브랜드의 공식 A/S 센터나 공식 설치 지정점에 먼저 문의해 보세요. 브랜드 공식 서비스에서도 고소작업 전담팀을 연결해 주거나, 연계된 외벽 작업 업체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해결이 안됐을 때 숨고나 크몽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업체에 문의할 때는 현재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현장 사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파트 외벽에 시스템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스카이차가 진입하기 어렵고 일반적인 창문을 통한 작업도 불가능하다. 옥상에서 로프를 이용해 실외기 위치까지 접근하여 냉매 누설 점검과 실외기 점검·수리가 가능한지, 만약 실외기 교체가 필요할 경우 교체 작업까지 가능한지’를 문의하면 됩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는 에어컨을 바로 포기하고 새로 설치하기보다는, 먼저 기존 실외기에 접근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작업 방법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로프 접근이 가능한 구조라면 기존 에어컨을 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새 실외기를 다른 장소에 설치하고 10m가량의 배관을 새로 연결하는 방법은 그 이후의 대안으로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