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요금 체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환승 할인 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버스를 어디서 내렸는지 알아야 다음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탈 때 할인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하차할 때 카드를 안 찍으면 시스템이 "어디서 내렸는지 모른다"고 판단해서 다음 이용 시 불이익이 생기거나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반면 지방의 많은 시내버스는 예전부터 구간 상관없이 같은 요금을 내는 단일요금제를 사용해 왔습니다. 어디서 내리든 요금이 같으니 하차 정보를 꼭 받을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다만 요즘은 지방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같은 대도시는 환승 할인 제도가 있어서 하차 태그를 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 지역은 거리비례 요금제를 적용해서 내릴 때도 카드를 찍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방은 무조건 안 찍는다"가 아니라
단일요금제 지역 → 안 찍어도 되는 경우 많음
환승할인·거리비례 지역 → 반드시 찍어야 함
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